[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riceworm (& 쌀벌레 &) 날 짜 (Date): 2000년 1월 26일 수요일 오후 10시 25분 05초 제 목(Title): 그림읽어 주는 여자.. 우연한 기회로... 실은 책 도매상에 갔다가 30%나 싸게 살 수 있다는 바람에 충동 구매로 한젬마의 그림읽어주는 여자 라는 책을 샀다. 원체 그림에는 소질이 없던 나이지만 한소절 한소절 공감가는 부분이 많이 이 책을 읽다보니 나하고 안 친했던 그림도 눈에 익숙해지게 되고 그림, 미술, 예술 세계하면 떠오르던 무겁고 답답한 기운을 벗어버릴 수 있었다. 나중에 EBS TV에서 화가 이중섭의 세계를 보여주는데, 보았던 그림들이 나오니까 반갑고 또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감상하기도 한다. 그림 감상도 특별한 기술이라기 보다는 따분하다 어렵다 도망가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버틸 수 있으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외국여행이라도 가면 꼭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비싼 돈 들여가지고 가면서 서울에 있을 땐 왜그리 딴청이지? 돌아오는 일요일에는 인사동 갤러리 투어 버스라도 타고 서울 시내 그림판들을 좀 다녀봐야겠다. 나라고 그림즐기지 말란 법 없으니.. v v ..@"@.. 나비가 되고픈 푸른 애벌레의 꿈이여 ((~)) ( ) 하늘에 닿고픈 미물의 욕심이여......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