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olian) <pc37104.chonnam> 날 짜 (Date): 1998년 9월 19일 토요일 오후 08시 22분 35초 제 목(Title): 색과 IMF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색은 그 나라의 시대 상황을 반영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되지 않은 내 나이에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보통 그 나라 경제가 활발하면 여자들의 옷차림이 야해지고 색 또한 화려해진다. 에이.. 설마 그럴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색은 사람들의 심리를 표현하기 때문이다. IMF가 시작되기전 무슨 예시라도 하는 듯 여자들의 옷차림과 입술색이 파스텔톤이 온통 난무한 것 느낄수 있었는데.. 파스텔톤은 부드러우면서 따뜻하고 편안해 보이는 색이지만. 그만큼 침체되어가면서 수수한 색이다. 그해 쇼윈도우를 살펴보자. 어쩜 거기에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분홍색은 내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색이지만, 요즘 같은 때라면 남은 우리의 경제를 짐작할 수 있을 지도... 분홍색과 하늘색은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색들중의 하나지만. 요즘같은 때라면 일부러 싫어하고 싶을 때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