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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queen (화가~경아)
날 짜 (Date): 1998년 4월 20일 월요일 오후 08시 33분 53초
제 목(Title): Re: 한계


현대예술 중 진정한 창작이 없다는 말씀은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완전한 동의인지도 모르죠.

이미 나올것은 다 나왔다...란 생각도 들고, 요새는 예술 작품에 대한

최고의 찬사가...새롭다...라는 말이죠.아이디어가 새롭다,신선하다.

유행하는 예술 사조를 보면, 구상미술이 다시..강세를 띤다든지, 복고풍 쟝르로

다시 돌아간다든지, 이미 하나의 운동이나 사조로써 명칭지어진

경향이 다시 잠시 나타나기도 하죠.

예전에, 역사는 순환하는 것인가 발전해나가는 것인가에 대하여

한참 논쟁한적이 있었는데, 예술도 그와 같을것 같네요.

이런 생각도 드네요. 예술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감성을 드러내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자신이 느낀것을 그리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그런 생각들, 또는 자연스럽게 그림에 드러나는 진한 감성과 감정,...

이런것이  잘 표현된 그림이라도, 신선하지 않을 수 있고, 새롭지 않을 수도

있죠...

사람이 살아가는것과 마찬가지로..예술에도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정답이 없다고 생각되는 일들은, 사람을 많은 생각 속에 빠지게 하죠.

그림 그리는 제 친구들도...이런 말을 자주 해요.

느껴지는, 떠오르는것은 여러가지로 많은데, 그걸 어떻게 정리해서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구요....

자신의 느낌을 잘 여과해서,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겠죠.

또 옆길로 샌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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