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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Angela (Elvira)
날 짜 (Date): 1997년05월31일(토) 20시20분45초 KDT
제 목(Title): 아우라란~



  거참, 전공자도 아닌 제가 이런 글을 쓰려니까 쑥스럽군요^^;

  아우라, Aura, 어떤 책에서는 '분위기'라고 번역해 놓았죠.

  복제에서는 빠져 있는 '예술작품의 유일무이한 현존성" 을 뜻하는 개념.

  자연적 대상의 분위기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죠

  어떤 여름날 휴식상태에 있는 사람이 그림자를 던지고 있는

  지평선의 산맥이나 나무가지를 보고 있으면,

  이 산맥이나 나무가지가 숨을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이런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어떤 멋 것의 일회적 나타남'을

  아우라라고 할 수 있죠.

  현대에 있어서 나타난 현상의 하나로는.. 복제품(특히 복제사진)이

  급격히 늘어나서 이것이 아우라를 파괴한다는 거죠.

  '복제품에는 아우라가 없다'는 말은 중요한 예술비평에서의(?) 

  명제라고 해요.

  -이상 "발터 벤야민의 문예이론"에서 발췌



  끄응~ 어디서 얻어들은 얘기를 그냥 옮긴 죄로

  제가 적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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