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queen (화가~경아) 날 짜 (Date): 1998년04월11일(토) 00시52분02초 ROK 제 목(Title): 색상과 사람의 심리 붉은색을 좋아하면,그러니까 빨간색을 좋아하면, 약간 이상심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냥 좋아하는것 말고 광적으로 좋아하는것.. 어느 특정색을 좋아한다고 이상하게 볼수는 없지만, 자기옷을 선택하거나 구두, 그밖의 물건을 선택할때..특정색을 선호하는것 외에, 그림을 그릴때 많이 쓰는색을 보고 심리학적인 면을 추측하기도 한다. 아는 유치원 다니는 꼬마는 검은색, 붉은색을 그림을 그릴때 너무나 많이 쓴다..거의 무조건적으로..그래서 좀 살펴봤더니..약간...그 나이 또래의 꼬마들과 다른점이 보이기도 했다.빨간색과 검은색만 쓰면 다른 크레파스들이 자긴 안써준다고 울거라고 했더니 많이 나아진것 같지만..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도 신비주의자거나 약간 폐쇄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옷을 입을때 검은색과 흰색의 옷을 절대적으로 선호하는것 같다. 그저께 저녁 먹으러 갔을때 주위를 둘러보니 교복과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다들 검은색과 흰색으로 입고 있었다... 그림을 그릴때는 쓰기 힘든 색상으로,보라색과 녹색, 연두색, 오렌지색을 들 수 있는데, 녹색의 경우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뭇잎의 색이지만, 자연물 외의 다른물체의 색상으로 쓸때는 아주 촌스럽기가 쉽다. 주위의 다른색들과 조화를 이루기 힘든 색상을 중화시켜주는색은..언제나 회색이었다...그래서 친구들과 회색을 구원의 색이라고 불렀던 생각이 난다. 튀는 색상을 서로 연결지어 주는색... 자기에게 어울리는 색상은 눈동자에 들어있다고 한다. 눈동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많은 색들이 있다. 그 색상들이 어우러져..마치 점묘법처럼,..동양인들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보이는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