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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queen (화가~경아)
날 짜 (Date): 1998년03월13일(금) 00시21분05초 ROK
제 목(Title): Re: [질문]팝아트(?)


팝아트란,원래 영국에서 시작된 말인데,

장식미술 분야에 있어서 영화, 광고, 만화를 비롯해 대중 소비용으로 만들어진 모든 

상품 등, 매스미디어가 사용하는 틀에 박힌 이미지들을 다시 채택하거나

모사하는 경향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미술에서의 팝 아트는 50년대 초반에 나타났는데, 팝 아트의 작가들은

소비 문화의 가장 즉시적이고 속된 표현을 일부러 우상화 시키거나(캠벨 수프 깡통

리히텐 슈타인의 만화) 또는 유머로서 대상을 다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60년대에 이르러서는 사회 질서를 비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게 되었죠.

모두가 알고 있는 대중문화, 기존에 존재하는 레디메이드를 차용하는것이 특징이죠.

팝아트는 Keats 님께서 지적하신대로, 화면 구성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색상이나 edge가 단순한 편이죠.(회화의 느낌쪽에서 본다면)

이런 팝 아트는 나중에 미니멀아트와 극사실주의라는 상반된 개념을 탄생시키기도 

했죠. Keats님이 보셨던 그림의 단순하고 시원스런 화면의 느낌이 팝아트와

비슷한 점이 있는것은 ..아마 맞을 거에요.

누구의 그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톰 웨셀만이나,로버트 라우센버그,제임스

로젠퀴스트,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과 비슷한 느낌일것 같네요.

예전에 "still life with monica"라는 작품을 좋은 느낌으로 본 기억이 나는데,

작가가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팝아트의 화면 구성과 비슷한 느낌을 같게 하는 다른 미술사조의 작가들로는

칸딘스키나, 클레, 루소...를 떠올리게 되네요(제 느낌으로)

칸딘스키나 클레의 작품은 물론 추상적이지만, 추상화 중에서도 서정적 추상에

속하고, 화면의 구성이 음악적 즉흥성을 띤것이기 때문에, 보기가 아주 명쾌해요.

색상도 무겁지 않고, 파스텔 톤이나 가벼운 느낌이고..

그래서 그런지 카페 같은곳에 알루미늄액자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그림들이

칸딘스키나, 클레의 작품 같아요.

루소의 작품은 나이브 하기 때문에, edge의 처리에서 팝아트와 비슷한 점을 

느낄 수 있죠.

그림의 느낌이 무겁지 않고 경쾌하고, 색상도 밝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걸기를 좋아하나봐요.

어딘가에 장식용으로 걸려 있는 그림들,..지금 떠오르는  많이 본 작가로는

후안 미로, 마티스, 워홀,칸딘스키,클레,호크니,웨쎌만,...등이네요.

그 중 호크니의 그림은, edge처리가 아주 날카롭진 않지만, 독특한 분위기이죠.

still life with monica..가 학교앞의 카페에 걸려있던건데,...웨쎌만의

작품이었던가...학교 갈 일 있으면 확인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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