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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ce2face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8년 12월 19일 토요일 오전 11시 43분 03초
제 목(Title): [R] Re: 신년회 및 장소의 논의 결과



성대 쪽도 당연히 조사했죠. 대학로에서 사람들 만날 일이 있으면 술값이 싸다는

이유로 성대 쪽에서 자주 모였거든요. 그런데 성대 쪽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주변에 비해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이나 지리에 어두우신 분들이 찾아오기 어렵다는

점이 맨 먼저 걸리고, 그보다도 150석(적어도 100-120석) 정도의 큰 홀이 적다는

게 문제였죠. 제가 환락가(?) 지리를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대 쪽에서는

웬만해서는 50석 넘는 장소를 구하기 힘들었고 그나마 두어 군데 널찍한 곳에서는

'토요일 오후는 대목인데 전세라니 말도 안된다'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성대 앞

뿐만 아니라 제가 조사한 곳의 태반이 아예 이렇게 토요일 모임을 받지 않더군요.)

또 두어 군데는 여기저기 합치면 120석 정도 되긴 한데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

모임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다같이 모일 수 있는 큰 홀이 아무래도

필요할 것 같아서요.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을 볼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저의

고정관념 때문이겠지요? 또 직접 음식 해먹는 모임을 갖기에는 사람 수가 너무 많지

않을까요? :)

* 그나저나 대학로 Burtler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정말 이쁘던데...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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