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2face ] in KIDS 글 쓴 이(By): faLL (*챗안해*) 날 짜 (Date): 1999년 1월 18일 월요일 오전 08시 40분 25초 제 목(Title): 신년회 후기 5시쯤 홍천에서 서울을 향해 출발하여 청평을 지날때 까지 하나도 막히지 않아서 룰루랄라하면서 (사실은 잤지만) 왔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사실 신년회를 갈까 말까 했었는데 불새가 전화하고 혜원이랑 통화하면서 가야겠다 맘을 먹었다. 그렇게 자알 오다가 워커힐 앞길루다가 접어들라구 하는데 갑자기 엄청 막히기 시작!......우회하여 한강을 넘어 올림픽을 타구서 다시 내가 무슨 다리를 넘었더라..쩝...생각이 안나네...동호대교 연나?? 모르겠다...마포에 한 8시쯤 도착을 했는데 이때 부터 헤매기 시작.. 희망님께 전화를 해서 주차할 곳을 찾았는데 흑!...공사장에 주차하라는 한마디..윽..제차 아직 새차에요..희망님.. 신년회 장소에 가니 9시! 입구에서 인사하려고 하니 사람들 하는 말! "어 이제 여기 빌린 시간 다 됐으니 2차 갑시다!' 으....저 이제 왔는데요...저녁도 안 먹었는데요... 근데 누군가 내 앞에 와서 나를 보길래...혹시....하고 눈을 아래로 돌려 이름표를 보니 perdu였다. 어 내가 잘 마췄네....(만나서 반가웠음).....근데 내가 한 마디는 어...안녕....요거...그리곤 역시 챗방에서 아는 사람들 몇몇한테만 인사를 하고는 이대로 갈수는 없다 결심하여 2차 장소인 설대 입구까지 사람들을 데리고 이동 흑! 근데 도착하니 11시가 훌쩍 넘어서 이거 집에 가야할 시간이 되다니.. 나 오늘 왜 이러는거지..다시 훈제 족발 한 조각으로 시장기를 속이면서 다시 사람들 각자 갈 곳까지 태워주고는 집에 오니 12시 반! 쓰러져 자면서 내가 오늘 뭘 하고 다녔는지... 기봉이 내 차 운전하느라 수고했다. 그리고 추억! 불안에 떨면서 내 차 타느라 수고했다. 사실 나 내 정신 아니었어 ..너 한테 끄떡없다고 큰 소리 쳤지만.. 어깨가 말을 듣질 안터군... 그리고 기봉이 다시 한번 내 모자 벗기면 가만 안 둘꺼야! 그럼 이만, 요즘 바려다 주기에 여념이 없는 가을온니... (짧은 시간에 후기 쓰기 힘드네요^^.....대충 생각나는데로 썼읍니다. 이름 밝히지 않았지만 만났던 분들 모두 반가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