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2face ] in KIDS 글 쓴 이(By): grium (+ 화요일 +) 날 짜 (Date): 1999년 1월 17일 일요일 오후 11시 22분 52초 제 목(Title): * 비공식 2차,3차,4차 후기 * 도우미 모임이 1시 30분 정도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항상 집 가까운 사람이 제일 늦는다고, 걸어서 15분 거리에 사는 나는 만화책을 반납하고 어슬렁 약속 장소로 향했다.. 테라익님, 빠께비 선배님등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준비를 하고 계셨다. 제일 먼저 가볍게 만두를 먹고, 이미 온 접수조의 회비를 걷었다.. (-.-;) 접수조의 일을 맡아 먹고픈 맥주도 못마시고 앉아서 접수를 봤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이름표를 쓴 날은 없었던 듯 하다.. 하긴 워낙 행사 일 같은 것은 해 본 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간만에 '호떡'에서 벗어나 일을 하니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던 듯 하지만.. (나중에 접수 끝내고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 정말 '아뒤', '얼굴', '이름' 외우는 데는 영 소질이 없다는 것이었다.. 사실 아이디는 거의 다 기억하는데, 얼굴이랑 매치가 안된다.. -.-;) 사실 상 신년회(공식적)의 기억은 거의 없다. 콕아저씨를 첨 뵈었다는 것, 별아저씨를 첨 뵈었다는 것, 그리고 날 위해(?) 온 에린이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95학번 동기들인, 두리, 아라니, 노랭이,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군대 말기인 주열이를 봤다는 것.. (헤헤, 그래도 기억이 많네..) 그리고는 2차 장소로 옮겼다.. 그곳에서는 어찌저찌, 여차저차해서 총무를 맡게 되어, 결국 죽음의 *차까지 놀게 되었다.. to be continue.. 화요일에 태어난.. 그래서 아마도 의젓한.. 그.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