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ace2fac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The Guest) <hook.adaptec.co> 날 짜 (Date): 1999년 1월 12일 화요일 오전 09시 52분 01초 제 목(Title): Party 식으로 합시다. 작년에 키즈 신년회 갔다가 너무 답답했습니다. 길쭉한 책상 놓고 그 위에들 앉아서 자리 이동도 못하고 주변에 앉은 사람들 밖에는 이야기 못하고.. 지극히 한국식이었죠. 이렇게 하지 말고 이번에는 과감히 서양식 파티식으로 합시다. 어차피 우리가 모이는 것이 얼굴 보고 반갑자고 모이는 거지 앉아서 먹는데 열중하자고 모이는 건 아닌 것 같거든요. 큰 홀 빌려서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나?) 약간 부페식으로 음식 놓고 뒤에 배경 음악 잘 깔아주고 (여기 음대생들 있으면 플룻(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이렇게 세개만 있어도 끝내주는데...) 같이 이야기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작년에 저는 참 어색했어요. 그리고 두 명이 나와서 마이크 붙잡고 관심을 끌려고 안간힘을 써도 사람들은 시큰둥... 그러지 말고 그냥 자율에 맡기고 서로 얼굴 알고 이야기하는 분위기 만들면 좋지 않을까요? 주최측도 힘 덜 들고 참석자들도 편하고. 오히려 주최측은 음식과 음악에 대해서만 신경을 써 주시면 될 것 같네요. 저도 회사에서 이렇게 해 본 적이 있는데 대성공이었어요. 저도.. 물론 참석할 예정입니다. 크크.. 아.. 내 아이디로 들어와서 정식으로 신청해야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