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2face ] in KIDS 글 쓴 이(By): terraic (버디화이트) 날 짜 (Date): 1999년 1월 7일 목요일 오후 12시 40분 25초 제 목(Title): Re: 신년회 참가.. 오십시오... 당신이 아주 누추한 옷에 사막 여행을 막 마친 피곤한 방랑자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해도... 우리는 그것을 말하기 보다는 당신의 피곤한 여행 내내 당신의 길앞에서 당신을 위해 눈물을 흘려준 별들을 말하고, 그 별들이 쉬는 구름터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말할것입니다. 당신이 가장 고통스러움 속에서 걷다가 지쳐 이제는 어찌할수도 없어 라고 말하며 문을 박차고 들어 온다 해도 우리는 당신을 향해 팔 벌릴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한 손수건과 따뜻한 차를 준비해둘 것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 ------------------------ END OF MESSAGE -------------------------- 나는 당신의 영혼의 집앞에서 서성이는 눈먼 겨울 나그네 입니다. 당신의 문을 두드립니다. 답하지 않아도 이제 떠나 가지 않으렵니다. 나의 돌아갈 곳은 더이상의 방황이 아닌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