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2face ] in KIDS 글 쓴 이(By): finger (용_용) 날 짜 (Date): 2003년 1월 20일 월요일 오후 04시 44분 24초 제 목(Title): 후기. 들어서자 마자. 커다랑 목소리의 발끈 왕자님이 맞아 주셨습니다. 모군은 그를 퍼즐계의 하이에나 라고 불렀습니다. 누가 그의 눈동자를 보았단 말인가! 30여번째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자리는 후에 퍼즐햏자들로 가득차게 됩니다. 이른 저녁을 멀어서 음식과 음료보다는 이야기에 집중하고 놀았습니다. 누구보다 관심가는 사람은 나이 한살 더드셔서 무거워 보이시는 란다우옹님 말고 그앞의 yulan님 친구. 의문의 게스트였습니다. 우리가 게스트는 흔히 악명높으신? 아이디를 쓰시는 분이 섞여있기 마련이라고 명함달라고 하자 만원짜리 한장을 내밀고, 용용이가 냅다 받으려 하자 슬쩍 도로 놓는 순발력을 보이셨습니다. 심상치 않은 분였습니다 ㄱ ㅈ ㄱ 으로 추리의 결과는 좁혀졌습니다. 경품까지 탄 시점에 슬쩍 가셨습니다. 퍼즐로 300원 벌고 남들이 몇천원 버는것 부러워 하다가 스테프 있는 자리로 갔습니다. 거기서 모옹의 소개팅 시켜달라는 압력을 받았으나, 전 띠동갑인 언니들 잘 몰라요 라며 가까스로 모면. 만약 해드린다고 노력해보겠다고 했으면 소개팅 천번고지 눈앞에 선 ㅎㅁ 옹의 질타를 받았을겁니다. 숨막히는 ? 경품시간. 전 그 옹께서 당첨되신 로숀을 얻었습니다. 약간의 파운데이션이 들어있는 로션이 뭐하는 거냐고 그 옹꼐서 물으실때 [살색국물]이라는 명확한 답을 해드린거. 제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제자신이 뿌듯합니다. 몇가지 안주들을 먹고 이야기를 할때, 물하마님에게 필이 꾲혔습니다. 기라성 같은 옹들을 한마디로 제압하시는 카리스마에 경품 제공 능력까지! 앞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 그자리에서 도움만 몇번 받고 얼굴 뵌적 없는 승진아저씨하고도 인사했는데, 개인적으로 울회사 모 과장님과 눈매가 닮으셔서 선입견이 생겨버렸습니다. ㅎㅎ 경품 이후, 늦은 결혼 선물등을 챙기신 국밥-흥부부등이 귀가를 하고 (이 시점으로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것인지...쿨럭 쿨럭) 퍼즐 좌석으로 돌아갔을때는 다들 퍼즐폐인들이 되어서 지친표정?으로 앉아겠셨습니다. 테이블엔 율란님이 놓고 가신것으로 추정되는 천원짜리만이... 2차에 안가고 귀가는 ㅎㅁ 옹의 차를 타고 했습니다. ㄷㅂ 옹이 ㅅ ㅂ 언니를 무릎위에 앉히고 아주 좋아 하셨습니다. 전 첨부터 앞자리 문앞에 기다렸다 탄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ㅅ ㅂ 언니는 저번 엠티때 대전에서 사시는줄 알았는데 직장만 대전이고 댁은 울집 근처였습니다. 헤헤. 다들 정말 반가웠구요.. 시삽님과 빠께비님 정말 수고 많이 하셨는데 일욜엔 피곤해서 암것도 못하신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그럼.. 언젠가 다시 모일때까지? 건강하세요~ *********************************************************** 누구를 사랑한다 하면서도 결국은 이렇듯 나 자신만을 챙겼음을 다시 알았을 때 나는 참 외롭다. [아무래도 나는/이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