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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Pe ] in KIDS
글 쓴 이(By): James (Reiser)
날 짜 (Date): 1997년10월18일(토) 13시47분26초 ROK
제 목(Title): 불친절했던 파리지엔느

나는 지하철을 타고 Cartier Latin 지역을 가야만 했다.

그런데 승차하는 곳으로 내려오니 한국의 일부 지하철 처럼

양방형에서 지하철이 온다. 도데체 어느쪽에서 타야할지 모르겠다.

오른쪽 ? 왼쪽 ? 그래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만만한 파리지엔느에게 

물어보기로 결정. 더듬거리는 불어로  "Exquise-moi, modmoiselle,

Je voudrais aller a 역이름...."  (실례합니다 아가씨, 여기를 가려는데 .....)

그랬더니 속사포 같은 말로 뭐라고 내뱉는다. 다시 물어보니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그 말은 "Je connais pas" (모른다) 였다.

그런데 표정과 말투를 보니 가르쳐주고 싶은데 정말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고 그냥 동양인을 귀찮고 상대하기 싫다는 말투였다. 그래서 찝찝했지만

할 수 있나. 친절한 독일인들하고는 다른군..

그런데 "Je ne connais pas"가 아니고 "Je connais pas" 라고

잽싸게 말하는 걸 보니 "ne"가 종종 생략되는구나 하는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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