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roPe ] in KIDS 글 쓴 이(By): James (Reiser) 날 짜 (Date): 1997년10월16일(목) 19시50분01초 ROK 제 목(Title): 유럽의 화장실 한국의 화장실은 냄새가 많이 나고 남자소변기에는 지저분한 담뱃재가 버려져있어서 시커먼데 유럽의 화장실 (주로 독일이지만)은 냄새도 별로 안나고 매우 깨끗하다. 담배피는 사람도 많지 않거니와 소변기나 그런데에 아무데나 함부로 막 버리지 않는다. 특이할 것은 화장지를 우리처럼 흰휴지를 안쓰고 누런 갱지를 쓴다는 것이다. 내가 묵었던 독일 호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에서는 웬만한 곳은 거의 다 흰 휴지를 쓰는 것에 비하여 훨씬 더 잘사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갱지를 쓰므로 매우 검소하다고 느껴졌다. 물론 흰휴지가 부드러워서 사용하기에는 더 좋지만 가난한 우리나라가 흰휴지를 이렇게 막써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