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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Pe ] in KIDS
글 쓴 이(By): James (Reiser)
날 짜 (Date): 1997년10월15일(수) 22시07분35초 ROK
제 목(Title): 리용역에서 내려서

프랑스의 리용 역에 내렸다.

여기가 말로만 듣던 파리란 말인가 ?

그런데 첫 도착지인 독일보다는 그 감흥이 덜했다.

이미 독일에서 문화적인 충격을 받아서 그런가보다. 

독일의 사람들이 한적한 곳에 있다가 대도시 파리에 오니

사람들이 바글 바글 대서 대도시에 온 게 실감이 났다.

독일과는 달리 흑인들도 보이고 인종이 더 다양하다.

그런데 나는 숙소를 예약해 놓지도 않았거니와 정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리용 역에서 우리는 지금 유럽을 간다를 들고

대체 어디에서 묵어야 좋을지 고민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했다.�

인포메이션에 물어봐도 시원치않고, 지도를 봐도 도데체 잘 모르겠는거다.

그래서 사전에 충분히 검토를 하지 않은게 후회되었다.�

"개선문" "에펠탑" 이런걸 불어로 익혀놓지 않은 것도 후회가 되었다.�

파리지엔느에게 "Exquise-moi, modmoiselle" 하면서 지도를 가리키며

물어보기도 했으나 선뜻 행선지를 정하지 못하고 헤매었다.

이렇게 파리에서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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