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virOnment ] in KIDS 글 쓴 이(By): RFM (new wind) 날 짜 (Date): 2003년 3월 4일 화요일 오후 02시 12분 09초 제 목(Title): 환경과 로비 노무현 정권의 환경부 장관 임용에 대해서 약간 관심을 가졌습니다. 김명자 환경부 장관이 유임되거나 아니면 건설교통부 장관이 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한명숙 전 여성부 장관이 환경부 장관이 되었더군요. 업체들의 공무원들에 대한 로비가 어떤 것인지 연구원에서 관찰할 기회가 많습니다. 이 관습이 고쳐지지 않으면 사회의 변화는 어렵습니다. 특히 건교부는 이권과 관련이 크기 때문에 업체들의 표적이 됩니다. 환경 쪽의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건교부와 함께 하지 않는 환경정책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김명자 전 장관의 건교부 장관 임명설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로비도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공무원에게 돈을 준다든지 아니면 룸싸롱에 데리고 가는 것이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공무원들과 업체의 이 관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여성 장관이 이번에도 3명이 임명된 것으로 아는데 이 분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자리에 여성 공무원들을 승진시켜 여성 공무원에기 결정권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업체에서 로비를 펼칠 대상이 여성이면 적어도 강남 룸싸롱 접대는 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여성 공무원들도 로비를 피하고말고 새로운 로비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업체에서 로비를 하려고 할 때 여자직원 그것도 결혼한 직원을 요구하면 여러 가지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성의 권익을 위해서, 환경을 위해서, 그리고 사회 전체를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