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nvirOnment ] in KIDS 글 쓴 이(By): virt ( ＴЯＩＶ) 날 짜 (Date): 2002년 11월 19일 화요일 오전 01시 23분 52초 제 목(Title): Re: 분노의 대상 본류에 흘러드는 지류의 부하를 거칠게나마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지류가 유입되기 전과 후의 본류의 수질을 측정하면 됩니다. 환경공학과가 있는 어느 학교에서나 전공필수인 수질관리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한강이나 낙동강 어느 곳에서 그렇게 측정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측정망이라도 제대로 갖춘다면 적어도 어느 행정구역이, 어느 지류에서, 어느 정도의 부하로 오염을 시키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만 민선 시장이나 군수님들이 그렇게 표 깎아먹을 일을 할리는 없고 중앙정부가 강제해야 하는데 아직은 경제논리가 이기고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정책을 만들면 부서합의를 거치면서 본래의 뜻은 왜곡되고 실효성이 사라진 채로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 나라의 합리성은 정부나 민간인이나 다 그 정도 수준인 듯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looking for a unique item in the real wor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