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inst (타마라) 날 짜 (Date): 1998년 6월 21일 일요일 오후 09시 55분 42초 제 목(Title): 워싱턴포스터지가 머 알겠나만... 그래도 심심해서. "경제난, 한국인 교육관 바뀐다" 심각한 경제위기와 구직난 등으로 인해 한국인들의 교육관이 달라 지고 있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지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동안 지구상에서 한국만큼 고등교육이 강조돼온 나라 는 없었으나 경제위기로 실업률이 10∼12%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 되는 가운데 대학졸업자의 3분의 1만이 직장을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고 등교육 선호현상은 재고를 강요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년제 전문대학의 등록이 급증하는 등 한국 학생들은 이 제 권위나 신분보다는 실용주의에 입각, 학비가 싸고 취직이 용이한 학교 나 학과를 선호하고 있다고 포스트는 밝혔다. 이 신문은 또 단국대가 이미 부도를 내는 등 많은 대학들이 재정난 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제위기로 등록금을 부담할 형편이 못되는 학생들 의 휴학이나 학업중단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중 대통령도 이와 관련, 과학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학교가 보다 경쟁력있는 학생들을 배출해야 하며, 현재의 규격화된 대학 수능시험 제도를 종식할 것을 촉구했다고 포스트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