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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pomp (PUZZLIST)
날 짜 (Date): 2001년 6월 14일 목요일 오전 09시 38분 38초
제 목(Title): '맞춤식 교육'으로 생각하는 힘 기른다



소년한국일보    
 
 '맞춤식 교육'으로 생각하는 힘 기른다

[어린이뉴스] 2001.06.10 (일) 16:21



서울 묵동초등학교(교장 천봉기)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
르도록 하기 위해 학년별로 방법을 달리하는 '맞춤식 창의성 계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제7차 교육 과정이 요구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에 맞
춰 고안된 것이다.

1학년의 경우는 동화 구연으로 창의력을 높인다. 선생님이나 어린이가 '
흥부와 놀부' 를 구연한 후 "흥부가 가난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고 상상하고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발표한다. 또 어린이들이 잘 모르
는 이야기는 처음과 중간 부분만 읽고 끝 부분을 상상해 보도록 한다. 이
런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2학년은 다른 사람 말을 듣고 메모하기나 자신의 경험을 일기로 써 보기
등 다양한 글쓰기로 생각의 폭을 넓히는 훈련을 한다.

3학년은 조형 활동을 통해 생각의 날개를 단다. 점토와 색종이를 이용해
상상의 세계를 점토로 표현한다. 3학년 2반 최의영 양은 "점토로 화분도
만들고 생선도 만들고 햄버거ㆍ김밥도 만들었어요. 참 신나고 재미있어요 
."라고 말했다.

또 4학년은 어린이 신문 등을 이용해 자기 소개서 쓰기ㆍ3 행시 짓기ㆍ
끝 말 잇기 등의 신문 활용 교육(NIE)을, 5학년은 동ㆍ식물 관찰 일기를
쓰고, 관찰한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연 관찰 활동을, 6학년은 좋아하
는 가수에 대한 조사 등 사회 현상에 대한 자유 연구를 통해 생각을 깊이
있고 폭넓게 하는 훈련을 한다.

천봉기 교장은 "어린이 발달 특성에 맞는 창의성 계발 교육으로 학습 의
욕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교육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설명

묵동초등 3학년 2반 어린이들이 담임 강지영 교사와 함께 점토를 이용해
상상한 것을 만들며 창의성을 기르고 있다.

사진=김민규 기자 mgkim@hk.co.kr 강옥지 기자 oj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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