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2000년 8월 8일 화요일 오후 02시 05분 35초 제 목(Title): < 연합인터뷰 > 송자 신임 교육부장관 (서울=연합뉴스) 송 자(宋 梓) 신임 교육부 장관은 7일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서 교육개혁은 창조적 인재를 배출하는데 초점을 맞춰야한다'면서 '다양해지고 있는 교육적 요구를 수용해 학생, 학부모, 교육공무원 모두가 즐겁게 개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새교육공동체위원회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중국적 문제는 일찌감치 해결이 됐으나 와전된 면이 많다'면서 '행정경험 미숙 문제는 연세대 총장 등 보직교수를 거쳤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송 장관은 그러나 '대학 총장시절 자유롭게 견해를 밝혔고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장관이 된 지금은 그럴 처지가 아니다'라며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송 장관과의 일문 일답. --소감과 앞으로 포부는. ▲21세기에는 손이 아닌 머리로 일하는 창조적 인물을 배출해내는데 승부가 갈린다. 이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이 튼튼해야한다. 기본은 초.중등학교의 인성교육에서 출발하며 학생,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인정하는데 노력해야한다. 교육개혁은 교육 관계자가 모두 즐거워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현재 이중 국적 문제는 어떻게 해결됐으며 부인과 자녀의 국적 문제는. ▲미국생활 당시 필요에 의해 78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으나 84년에 포기했다. 이를 한국에 통보를 안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런 일이 없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은 한다. 군대는 유학도중 귀국해 법이 정한대로 15개월 복무했다. 집사람은 미8군병원 가정의학과 의사로 직업상 미국시민권을 갖고 있으며, 미국에서 나고 자란 두딸은 한국에서 적응하기가 어려워 역시 미국시민권을 갖고 있다. --연세대 총장 시절 기여입학제나 기부금 입학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었는데. ▲당시는 그랬다. 그러나 자율은 혼자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수용돼야한다. 그런 제도가 있고 검토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현실적으로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국민정서가 받아들일 수 없는 제도는 안된다. --교육인적자원부로 변하면 어떤 정책에 가장 무게를 둘 것인지. ▲기본이 튼튼한 교육이 돼야한다는 원칙만 말하겠다. 구체적 대안은 지금 말하기 어렵고 실무진과 신중하게 검토해 추후 밝히겠다. 지식 정보 사회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언어, 컴퓨터 능력을 무시할 수 없고 노동부와 교육부를 연결시키는 일들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현재 진행중인 교육정책의 틀을 깨겠다는 뜻은 아니다. --교수출신이어서 행정경험이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보직교수 생활을 오래했다. 한해 예산 1조원에 달하는 연세대 총장도 해봤다. 경영학과 교수로서 대학도 경영, 정치도 경영 마인드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경영마인드에 대해서는 둘째 가라면 섭섭하다. --민주당 입당 계기는. ▲정치를 직접하는 것은 고사했지만 자문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조채희기자) chaehee@yonhapnews.co.kr (끝) 2000/08/07 16:23 송고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