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9년 10월 18일 월요일 오전 01시 15분 53초 제 목(Title): 보습학원 호황...교내 특기.적성교육 외면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 IMF이후 수강생 감소로 위기에 놓였던 서울시내 보습학원들이 최근들어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며 호황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올들어 경기가 회복되고 중.고교를 중심으로 재학생들이 내신성적과 수행평가에 대비, 대거 보습학원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 17일 서울시교육청과 시내 보습학원들에 따르면 IMF이후 감소하던 시내 보습학원수가 올들어 증가하기 시작, 지난해말 3천4백여개에서 9월말 현재 3천5백여개로 1백50개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과 서초구에서는 올들어서만 95개가, 강동.송파구는 77개가 새로 생겨나 신규 등록이 지난해보다 2∼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기존의 학원들도 올들어 이들 지역의 대형학원을 중심으로 수강생이 큰 폭으로 늘어나 일부 학원의 경우 재학생 수강생이 입시학원에 버금가는 500∼1천명에 이르고 있다는 것. 실제로 강남구 K보습학원의 경우 연초 200명이 채 안되던 수강생이 6∼7개월만에 3백50여명으로 늘어났고 노원구 L학원은 지난해말이후 영어와 수학,과학 과목 등에 중학생과 고교 1년생이 1백여명 이상 증가, 1년만에 수강생수가 2배가 됐다. 또 지난 8월 문을 연 도봉구 C학원은 개원 3개월만에 3백여명이 몰려들기도 했 다. 이같은 보습학원들의 호황은 중학생과 고1년생을 대상으로 과목별로 내신성적을 높여주거나 `수행평가반'을 운영, 과제물을 대행해주면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한 학원관계자는 '학교장추천 입학이 늘어나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고1년생들을 중심으로 수행평가와 내신성적 향상을 위해 동네 보습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각급 학교에서 방과후 보충.자율학습이 없어지고 이를 대신한 특기.적성교육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참여율이 떨어진 것도 학생들을 학원으로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남 D학원에 다니는 고교 1년 채모(16)군은 '학교에서 하는 영어 회화반에 다니다가 부모님의 권유로 지금은 방과후 동네 보습학원에 나가고 있다'며 '반 친구들의 절반 정도는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faith@yonhapnews.co.kr(끝) 1999/10/17 08:05 송고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