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9년 7월 12일 월요일 오후 04시 53분 41초 제 목(Title): <해설> 대학원제도 개선 및 정원조정 내용 <해설> 대학원제도 개선 및 정원조정 내용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원제도 개선방안의 특징은 주로 야간으로 운영되는 특수대학원에도 이르면 내년부터 박사과정을 둘 수 있도록 해 직장인이 휴직을 하지 않고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데 있다. 또 대학원은 고도 기초이론 교육과 학술연구를 통해 교수인력 등을 양성하는 일반대학원과 전문 직업인력 양성에 필요한 실천적 이론을 가르치는 전문대학원, 직업인 또는 일반 성인을 위한 특수대학원으로 명확히 구분된다. 학위도 일반대학원에서는 종전 학술학위(Ph.D in ○○)를 주고 전문대학원과 특수대학원에서는 주로 전문학위(Doctor of ○○)를 주도록 이원화된다. 이처럼 야간 특수대학원에 박사학위 과정을 두기로 한 것은 고학력 시대를 맞아전문직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학위 취득을 위한 욕구와 수요가 늘고 있음에도 2∼3년간 휴직을 하지 않고는 학위를 딸 수 있는 길이 없었기 때문. 특히 교원들은 상당수가 교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특수대학원인 교육대학원을통해 석사학위를 받아왔으나 박사학위 소지자는 거의 없는 형편이었다. 김덕중(金德中) 교육부장관도 취임후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교장, 교감 등관리직 교원은 효율적인 학교 행정운용과 경영을 위해 박사학위를 소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역설해왔다. 특수대학원에 박사학위 과정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한 것도 김장관의 이런 입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직장인들은 야간 대학원에 다니면서도 자신이 일하는 분야의 전문지식을 토대로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넓어지게 된 셈이다. 전문대학원제도도 활성화된다. 이 제도는 지난해 첫 도입됐지만 그동안 일반대학원과의 뚜렷한 구분없이 이론학습 위주로 운영돼 왔으며 서울대 행정.환경.보건대학원, 국민대 자동차공학대학원,경기대 건축대학원 등 6개교에 8개만 인가돼 운영되고 있는 실정. 그러나 앞으로는 법학, 의(한의.치의.약)학, 디자인, 언론, 경영 등에 광범위하게 도입돼 실천적 이론의 적용과 연구개발(R&D)을 위주로 교육과정을 편성, 전문직인력 양성기능을 맡게 된다. 특히 전문대학원의 질 관리를 위해 시설.교원 확보기준을 별도 적용하고 전임교원을 비롯해 현직에 종사하며 강의도 하는 겸임교원 등을 확대토록 할 방침이다. 이같은 제도적 뒷받침과 아울러 대학원 정원책정 및 운용에 있어서의 대학 자율권도 대폭 확대된다. 즉, 교육부가 학과별.계열별로 일일이 정원을 조정하던 것을 앞으로는 총정원의범위에서 대학 총장이 자율적으로 학과간 정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적수요에 맞춰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을 이끈다는 것. 증원신청 요건도 교원확보율 60% 이상, 교사(校舍) 확보율 50% 이상에서 교원확보율을 55% 이상으로 하향조정했다. 또 특수대학원은 증원을 포함, 정원을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신설할 경우에만 요건 심사를 하기로 했으며 박사과정은 무분별한 개설을 막고 교육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부가 정원 등을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이런 제도개선에 대해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한 시의적절한 조치'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박사학위가 남발돼 교육비의 증가를 초래하고 대학원 교육의 부실을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keykey@yonhapnews.co.kr(끝) 1999/07/12 16:40 송고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