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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bcd) <pc77.hsg.usu.ed> 
날 짜 (Date): 1999년 6월  5일 토요일 오전 02시 16분 14초
제 목(Title): Re: 말이 말이기때문에 말이 많은 거죠


말꼬리 잡아서 죄송합니다만. 앞에서 교직의 보수 문제에 대해서는  저의 견해를 
밝힌 바도 있습니다만.
실제적인 자료를 제가 조사한 적은 없지만, 저의 제한된 경험과 추리로는 교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보수는 선진국에서도 상대적으로는(예컨대, 대학을 졸업하고 
다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비해)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좋은 
나라에서는 비록 그 나라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더라도 경제규모가 작은 
나라에 주는 교직보수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아보일지라도요
앞서 그것은 교육대중화에 따른 교직의 희소성 상실 때문이라고 저는 
추정했습니다. 더불어 교육이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생산을 쉽게 보이지 않는듯한 
이유도 있는듯하구요.
대우문제에(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존중도) 관해서는,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많은 일반인들이 교직종사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경제적 대우와 상대적으로 
높은 도덕성 기대라는 이중잣대에서 보듯이 교직종사자들에 대한 대우는 
선진국들에 비하면 나은듯합니다.
안타깝지만, 우리 경제가 점차 나아지고 소위 선진국이 되어가면 상대적인 처우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장차 덜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물론 절대적인 대우는 나아질꺼구요. (1960년대의 교사의 위상/급여와 오늘의 
그것을 비교해보시면 제 말의 뜻이 좀 더 나은 이해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별로 듣기에 유쾌하지 않은 소리 해서 죄송합니다.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은 꾸준히 함께 하면서,  또 남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보람에 
대한 가치관으로 생활을 함께 하는 것도 제안하고 싶은 것입니다... 다들 그러시고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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