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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bcd) <pc30.liblab.usu> 
날 짜 (Date): 1999년 5월 21일 금요일 오전 05시 18분 49초
제 목(Title): 교육대학.사범대학 통합.



매사에 의견차이란게 기본적인 철학의 차이에서 오기도 하지만 정보의 차이에서 
오기는 한다는 생각에 
관련정보를 좀 줏을려고 했지만 관련정보도 찾기 힘들고...
애초에 철학은 더 없고...
글치만 생각을 먼저 꺼집어내면 주변 분들이 관련 정보도 함께 나누고 좋은 생각도 
함께
나눌수 잇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위에 아저씨님(?)이 가져오신 신문 기사 중...
"총학생회는 유인물을 통해 '기획예산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중등교원 
 적체해소와재정감축을 위해 내놓은 교.사대 통폐합 방안은 단지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백년대계인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것으로 당장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초등교육의 정상화는 행정적인 통폐합이 아니라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통해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이번 교.사대 통합 방안은 초등교육의 특수성을 
 무시한  행정 각료들의 단순 논리에서 나온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라는 부분과 이것저것 잡생각을 섟어서.



교육부에서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을 통합하려는 이유에 대한 추정.

(정말 순수하게 어떤 특정집단의 이익을 더하거나 감하려는 목적이 없는 마음에서 
교육부에서 정책입안을 했다면)


1) 중등교원 적체 해소 및 사범대학 교육 활성화.

중등교원 적체 현상은 1980년대 중반부터 간단없이 있었던 일. 초등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이 또한 항상 수요와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음. 또는 발생할 것임.
생각컨대, 초중등교사 양성기관을 통합하면 수급정책이 좀 더 쉬워질듯함. 한 대학 
내에서 초등 중등
정원 조정이 쉬울 것으로 생각됨. 저학년 때는 초중등에 필요한 공통교과를  
고학년 때는 초등이나 
중등의 세부 전공에 촛점을 맞추게 하면  수급정책이 보다 탄력적으로 운용될 수 
있을듯.

2) 교육의 질에 미치는 영향.

커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됨. 
현재 초등교육과정과 중등교육과정의 교육과정은 커게
교양
교과지식
교육학 

세 부분으로 커게 나뉘는데 사실 교양 및 교과지식 부분은 초중등이 상당히 
중복됨. 
(개인적으로 공주교육대학의 홈페이지를 뒤졌는데, 윤리교육과정, 수학교육과정, 
영어교육과정..등등의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두 양성기관의 큰 차이는 교육학 부분인데, 이 또한 사실 상당히 중복되는 부분이 
많음.
초등교육철학과 중등교육철학이 얼마나 다른가?
물론 발달심리학을 공부할 때 어느 기의 발달부분을 강조할 것인가. 교수법의 내용 
중에서 
초등과 중등기의 학습자의 발달시기와 교수내용의 차이 때문에 오는 차이는 있으나 
위에서 언급한 고학년 수준 때 교과과정의 차이를 둔다면 문제는 커지 않을 듯. 
오히려 초중등예비교사들이 함께 공부하면서 추후 실행되는 초\중등 교육의 계속성 
연계성에 긍정적 역할을 할듯.

4) 예상되는 단점. 구현의 어려운 점.

원래대로 형태의  모교의 존속을 요구하는 교육대학 관련자들의 저항으로 
통합실천에 난점 예상됨.
통합에 따른 비용의 최소화 방안이 요청됨.
국립 사범대학과 교육대학과의 통합 후 사립 사범대학의 위치가 애매해짐. 이들을 
없에기에는 장차 있을지도 모르는 
교사수급의 부족. 현재 각 사립대학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의 강력한(거의 막을 수 
없는) 저항. 
그렇다고 사립사범대학을 존속시키면, 새로 통합되는 교육사범대학(가칭)은 현재 
국립사범대학의 학생들에게 초등에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미봉책이라는 말을 들을 
것임.

아구....
저도 밥버는 일 때문에 대충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습니다. 
참고로 전 사범대학 출신입니다. 현직교사 아니구요. 그래서 단언하건데 전 편견이 
있을 겁니다.
좋은 의견 있으신 분 고쳐주시고 보태주십시오.

앞에서 먼소류님이 말씀하신 Piaget의 발달이론...
그리고 발달에 따른 교수법의 차이에 대해서는 
이론은 없습니다만, 구태여 대학을 달리할 필요까지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예술대학, 법정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이 같은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초등/중등이 함께 공부못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4년 내내 같은 것 공부하라는 뜻은 
아닐듯합니다.
그리고 실제...그게 바람직하든 바람직하지 않든... 실제로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의 
교과내용이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서도 저도 의문이 갑니다.

중언하지만...
우선은 찬성 쪽으로 생각을 잡아두고 말을 꺼냈을 뿐 솔직히 뚜렷한 안 없습니다.
그냥 이야기를 꺼내서 좀 더 생각들을 꺼집어 내보자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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