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먼 소 류) 날 짜 (Date): 1999년 5월 7일 금요일 오후 08시 44분 30초 제 목(Title): Re: Re: 공주 교대 교대 사대 통합 반발 > [ educationLearning ] in KIDS > 글 쓴 이(By): 연cindy (poo사랑해) > 날 짜 (Date): 1999년 5월 6일 목요일 오후 11시 12분 32초 > 제 목(Title): Re: 공주 교대 교대 사대 통합 반발 수� > > > 릴낫� 사대 통폐합하는 것이 왜 미래 교육을 부식시키는 겁니�? > 이해가 안갑니다 > 그리고 통폐합 논의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 그걸 대비하지 못한 � 공주교대의 연구 교수들과 행정하는 분들이 좀 더 무능하다고 > 봅니다. > 참고런냅� 개방시대는 인제 다가와 있습니다. > 또한 정부는 돈이 없습니다. > 그리고 세계화시대의 당연한 현상입니다. > 통합을 너무 배척하기 이전에 그 원인과 배경을 좀더 합리적으로 따져야 할 듯 > 합니다. > 앞으로 교육 개방이 가속화되면 하바드대 분교, 옥스퍼드 대 분교등이 생길 수도 > 있겠죠 > 그러니 변화는 시대조류에 맞춰 빠르게 적응하는 연습을 더욱 가속화하면서 개혁을 > 강도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 사대와 교대 통합 전 찬성입니다. 제 판단은 단순한 상식에 근거한 건데요, 대충 이런 겁니다. 교육심리학에서 배운 바에 따르면 아동의 발달단계상 구체적 조작단계와 추상적(맞는 말이었나?)조작단계 어쩌고 하는 게 있고 그런 발달단계에 따라 사물과 주변세계를 인지하는 방법, 학습의 형태 등이 다르다고 배운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유아는 촉각에 의존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청각, 시각 등 원격적인 감각에 대한 의존율이 높아지며, 말을 배우고 아는 어휘 수가 늘어날 수록 추상적인 사고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등등... 전문적으로는 어떻게 다루는지 자세힌 모르지만 그런 발달 단계에 따라 교육방법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적으로 다른 교육을 위해 별도의 전문적 훈련을 받은 교사가 필요하고, 그런 이유로 현행 교육제도상 교대와 사대를 분리 유지시켜 오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교육주관 부처도 아닌 듯한 이름을 가진 "기획예산위원회"라는 곳에서 "교육공학적 이유"가 아니라 "재정적인 이유"로 (전문성 유지에 대한 보장이 있는지 없는지는 정확한 데이타 소스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통합을 추진한다고 하니까 제가 제한된 근거로 판단해 볼 때 얼토당토 않은 "부실입안"된 정책의 하나로 밖엔 안보이는군요. 마치 국민연금 제도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통폐합 논의가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것은 공주교대 운영자들과 교수들의 무능력함을 주장하는 근거가 될 수는 있을지 몰라도(그것도 통폐합이 옳은 결정이라는 근거하에) 통폐합 자체의 정당성에 대한 근거로는 부적절해 보입니다. 그리고 전문성의 희생하에 재정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개방시대나 세계화 시대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도 알 수가 없군요. 주장하시는 논거가 교/사대 통폐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좀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현직 교사이시라면 구체적인 문제점과 통폐합안의 타당성에 대해서 좀 더 나은 논거를 갖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학교에서 이론만 대강 배운 저로서는 아직 납득이 안됩니다. 저같은 사람도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논리의 전개를 좀 더 구체화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