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bcd) <pc17.liblab.usu> 날 짜 (Date): 1999년 5월 4일 화요일 오전 05시 09분 28초 제 목(Title): Re: 실명밝히고 말합시다. *교직원들은 좀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만합니다. 가르치는 내용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개선, 및 실천. 좀 더 적은 노력, 비용, 시간으로 잘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의 구안 및 실천. (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 숙제검사 학교서 해주면 좋죠... 일기검사는...잘 모르겠구요. 재빨리 효율적으로 숙제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시든가, 현실적으로 가진 시간과 노력으로서는 어렵다면 학부모나 기타 다른 사람에게 왜 그게 힘든지 설득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학생들, 학부모, 그리고 교육과 관련된 사회현상의 이해. 학부모 등 관련 교육소비자들은 당연히 그걸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교사상이 되기 위해서 과연 얼마나 노력하고 눈물과 땀을 흘려야합니다") 그러나, 또한 ** 교육소비자들은 교육종사자들이 좀 더 나은 작업환경을 가질수 있도록 협력해야합니다. 교육소비자가 교육종사자들의 교육작업 효율성의 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 교육실무자들이 "우리의 자존심도 지키게 해주시고, 당신들 이런 저런 요구는 부당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아닌듯합니다. 그건 마치, 교육소비자의 일부가 교육종사자들(교사)에게 무례하게 행동한다고 교사들이 "난 나의 교육서비스를 개선작업 못하겠어. 너희들이나 잘해! 너희들은 그런 말 할 자격 없어!" 라고 말하기 곤란한 것과 마챦가지로요. 같이 잘해야죠... 그래서, 1) 제가 교사라면; "(그래. 나 좋은 교사 되기 위해 엄청 노력한다. 그리고 나 완벽안해... 그렇지만,) 학교에서 아동이 처벌을 받았을 때 전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자기 자식이 잘했다고 주장하는 것, 교사의 제한된 자원을 잘 모르면 학교에서 모든 것을 기대하는 것, 등등등...은 부당한 요구입니다"라고 당연히 주장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학부모들이; "선생님 이런 저런 것은 이렇게 해주십시오."라고 건의를 해온다면 서로 논의해볼 수가 당연히 있구요. 2) 옆에서 보는 제 견해로는 이해찬 장관이 교육종사자들의 맘을 많이 상하게 한거 사실인듯합니다. 방금 pkp님이 올리신 한겨레 신문이 인용한 교총의 집계가 맞다면 25만/36만, 상당히 많은 교육종사자분들이 맘이 상한듯합니다. 어떤 조직의 69%정도의 성원이 그 조직의 책임자에 대해서 (문교부장관이 반드시 교직원들 조직의 책임자만은 아니라는 점은 주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 애매합니다. 양해바랍니다. 문교부장관은 어떤 의미에서는 전체 학부모도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잇다고 생각합니다.) 물러나라고 말할 정도면, 그 책임자는 다시 한번 자신의 처신을 생각해볼만하군요. *** 전 평소 이해찬 장관 추진력잇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방법상 좀 거칠었던 것 같네요. 그의 개혁방향에는 찬성함. ----- 연신디님. 게스트로 글 올린다고 무책임하게 행동하지는 않으려 애쓸테니, 그냥 저 게스트로 글 올리게 해주십시오. 정년문제에 대해서는 연신디님과 전 견해가 좀 다른데, 후에 틈이 나면 한 번 말씀을 나누어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