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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9년 4월  6일 화요일 오후 09시 38분 43초
제 목(Title): 소규모 택지지구, 초등교 교실난 심각 


1999/04/06 19:22
소규모 택지지구, 초등교 교실난 심각 


인천과 경기 남양주 김포시 등 서울 외곽지역의 초등학교 교육환경이 엉망이다. 
최근 잇따라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학생수는 크게 늘었으나 학교시설은 예전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학급당 학생수가 45명이 넘는 이른바 과밀학급은 일반적인 현상이고 교실이 모자라 
2부제 수업을 하거나 컨테이너상자를 교실로 급조해 사용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일산 분당 평촌 중동 등 수도권 신도시는 사전에 학교 신설계획을 세워 
개발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신도시 인근 소규모 택지지구의 경우는 
교실 부족 현상이 여간 심각한 게 아니다.

현재 컨테이너교실을 사용하고 있는 인천지역 초등학교는 갈산 관교 학익 백석 
부평 산곡북 검단 병방 동부 약산초등학교 등 10개 학교(72개 학급)나 된다.

경기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수원 성남 김포 의정부 안양 시흥 용인 남양주 의왕 
등 소규모 택지지구 인근 학교는 대부분 2부제 수업을 하고 있다. 학급당 학생수도 
50명 안팎으로 서울(평균 35명)보다 훨씬 많다. 의왕시 내손초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평균 52.2명.

또 남양주시 진건 덕소초등학교와 화성군 서신초등학교 제부분교 등 3개 학교 12개 
학급은 컨테이너교실을 사용하고 있다.

수도권 외곽지역의 이같은 초등학교 교실난은 건설업자들이 학교부지 확보 의무를 
피하기 위해 2천5백가구 미만의 아파트를 짓고 있기 때문.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 등에 따르면 2천5백가구 이상 아파트를 지을 때는 건설업자가 의무적으로 
학교부지를 확보하도록 돼 있으나 2천5백가구 미만의 경우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아파트가 먼저 들어서다 보니 나중에 예산을 확보해 
학교를 신설하려고 해도 부지 확보가 여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수원·인천〓박종희·박정규기자〉parkheka@donga.com

** 동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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