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gini () 거시기 () 날 짜 (Date): 2008년 04월 22일 (화) 오후 05시 15분 52초 제 목(Title): [펌]도전받는 리보 도전받는 '리보', 무엇이 문제인가 리보 결정 불투명해 왜곡 의혹… BBA 개혁안 불구 논란 커질 듯 유일한 기자 | 04/22 14:24 | 조회 558 전세계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하거나 채권을 거래하는데 기준 금리 역할을 해온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 LIBOR)가 시장 참여자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금리 결정 과정이 불투명해 '가격'을 믿을 수 없다는 비난이 고조된 것이다. 급기야 리보를 주관하는 감독기관이 개혁안을 들고 나왔다. 리보를 결정해 발표하는 영국은행협회(BBA)는 리보를 둘러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 결정 방식에 점진적인 변화를 주기 위한 창구를 마련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BBA는 그러나 리보 금리 결정 등에 대한 급진적인 조사를 도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입장이다. 대출 및 파생시장 전반에 걸쳐 새로운 불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게 이유다. 리보를 둘러싼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리보를 쓰지 말자는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리보 결정, 실제와 다르다..가격 불신 증폭 시장에서는 은행들이 신용경색에서 입은 자금압박을 외부로 드러내길 꺼려 거래금리보다 낮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신용경색으로 은행들의 체력이 약해진 것을 반영해 실제 은행간의 거래 금리는 크게 올랐지만 은행들이 '별 문제 없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일부러 낮은 금리를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보의 흐름을 보면 이같은 의혹이 커진다. 전날 영란은행(BOE)이 1000억달러의 유동성 공급을 발표하자 3개월 만기 파운드화 리보는 5.885%로 하락했다. 나흘째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달러화 리보는 5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달전 2.54%인 금리가 2.92%로 급등한 것이다. 달러 리보의 이같은 이상 급등에 따라 3개월 만기 달러 리보와 3개월 만기 국채지수 스왑과의 차이는 작년 중반까지 20bp이하였지만 현재 80bp를 훌쩍 넘고 있다. RBS 그리니치 캐피탈의 데이비드 아더 전략가는 "리보는 매우 민감한 금리가 됐고 또 불확실성으로 가득차 있다"며 "모든 포지션은 리보가 정상화될 때까지 유지되는 게 논리적으로 맞다"고 말했다. 리보가 실제 시장의 거래 금리가 아니라 산술적으로 계산돼 정해진다는 한계도 지적받고 있다. 외환시장의 환율은 트레이더들 간의 거래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지만 리보는 BBA가 16개 은행이 제시한 금리를 평균해서 산출한다. 실제 거래되는 금리가 아니며 은행들이 허위로 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리보 말고 다른 금리 사용하자 때문에 BBA의 방식은 시장이 안정적일 때만 믿을 수 있고 요즘처럼 신용경색이 거셀 때는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비판이 거세다. 뱅크오브어메리카 증권의 제프리 로젠버그는 "신용경색으로 장기 대출이 막힌 상황에서 은행들은 지레 짐작으로 BBA에 금리를 왜곡해 제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보가 실제와 다르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이를 대체할 만한 실질 금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BNP파리바의 줄리안 반 칸 은 은행들은 이제 딜러 그룹으로부터 대출 금리를 얻는 고전적인 방식을 써야한다며 리보에 의존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반 칸은 "리보의 문제를 감안할 때 역사적인 데이터에 의존해 시장 금리를 채택해야한다"고 말했다. 채권 거래 사이트인 트레이드웹은 이날 처음으로 대형 전자거래시장을 연다. 은행과 기관들간의 현금(예금)을 리보가 아닌 시장 금리로 주고받는 온라인 거래소를 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리보로 거래된 엄청난 채권을 감안할 때 리보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리먼 브라더스는 미국 투자등급 채권의 6200억달러가 달러 리보를 기준으로 발행됐고, 하이일드 회사채는 300억달러가 연결돼 있다고 분석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발행 규모는 9000억달러에 이른다. 관련기사 * 리보, 신뢰성 흔들..개혁 창구 오픈 * 리보 급등, 또 다른 금융위기 잉태 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자세히보기 <저작권자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 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뽀/ 고// mr.zzzang@gmail.com .. ㄹ 010-8296-9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