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8년 12월 11일 금요일 오후 04시 03분 19초 제 목(Title): [주식] 시장 전망 998년 12월11일 12:08 [특기사항] 시장전망;전문가진단 주가가 폭발적인 기세로 상승하면서 과열을 우려하는 시각이 늘었다. 그러나 단기상승폭이 높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550선은 과열이 아니라는 시각도 만만찮다. 전문가들은 요즘 상황에서 재료분석이나 기술적 지표 는 더이상 의미가 없고 단지 시장흐름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실제 로 최근 폭등장에서 숙련된 고참보다 이번같은 폭등장을 처음보는 초입 자들의 시장분석이 더 적절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시장이 그만큼 어렵게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 ▲과열인가=하루 상승폭이 사상최대인 41포인트에 이르면서 과열로 진 단하는 분석이 늘었다. 郭起福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25일선과 종 합주가지수와의 이격도가 사상최고 수준인 1백24%선』이라고 말한다. 李南雨 삼성증권 이사는 『달러기준으로 볼 때 500선을 돌파하면서 지 난 3월의 고점을 이미 넘어섰다』고 전한다. 외국인도 비슷한 시각이다. 鄭泰郁 SG증권 지점장은 『호재가 많다고 하지만 현재의 시장분위기는 과열』이라고 진단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굳이 단기과열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대세로 볼때 상승국면이라는 암시다. ▲주가는 왜 오르는가=금리하락과 환율안정이라는 양대변수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데 의견이 일치한다. 郭연구위원은 『만기로 갈수록 기관매수세가 늘어난 것이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를 부추기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몰고왔다』고 분석한다. 외국인 들도 비슷한 시각이다. 李이사는 『외국계 리저널펀드의 경우 우리나라 에 대한 주식비중이 5∼6%로 낮아 주가폭등기에 과민하게 반응할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외국인의 최근 매수세는 일종의 추격매수 (Catch-Up Buying)로 이들의 초조감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 다. ▲전망과 전략=郭연구위원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고객예탁금이 증가 하고 있는 한 종합주가지수가 먼저 꺾인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성급 하게 차익실현에 나설 경우 교체매매할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는 지적이 다. 文매니저는 『내년초까지 상승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수 700선을 돌파 할 것』이라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소외종목을 사서 장기보유하는 전략 을 생각할 때』라고 말한다. 외국인은 일단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쪽이다. 鄭지점장은 『재무구조개 선을 위한 증가물량이 출회되고, 경제회복이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올 경우 유동성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일시적 조정이 올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한다. 李承恩 쟈딘플레밍 과장은 그러나 『외국계 펀드 역시 수익률이 높은 시장을 외면할 수는 없는 형편이므로 전체적으로는 순매수할 것』이라고 말한다. ▲향후 재료=文매니저는 『외국인매수가 늘게 될 경우 블루칩이 각광을 받을 것이고, 신3저 수혜를 받을 중저가대형주 및 증시활황에 따른 증권 주도 유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李이사는 『외국인은 앞으로 있을 제 일은행 국제입찰을 분수령으로 삼아 매수강도를 재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면서 『외국인이 인덱스를 구성할 블루칩에 관심을 둘 때 』라고 말한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