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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teeroz (티로)
날 짜 (Date): 2007년 11월  3일 토요일 오후 02시 57분 31초
제 목(Title): Re: 10월 결산


> 이거 정말 뼈저린 말이군요. 주식처음 할때부터 가치투자 한다고 워런버펫을

> 따라했는데, 가치투자 입장에선 떨어진 주식을 사고 올라간 주식을 파는게

>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투자를 했고 그래서 물린 주식도 좀 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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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라고 해서 떨어진 주식을 사는건 아닙니다.

제가 위에 쓴 수익이 난 주식이 이후 상승률이 높다라는 공식도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에 관한 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것이...

"떨어진 주식이 저평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가치투자는 저평가 된 주식을 투자하는 거다."

라고 하지만, 워렌 버핏의 투자법은 그보다는

"먼저 좋은 주식을 찾고, 그 좋은 주식이 떨어질때까지 기다린다."

에 가깝습니다.

즉, 워렌 버핏에게는 어떤 주식이 아무리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그 회사 자체가 좋지 않으면 그건 가치주가 아니게 되는거죠.

(가치주의자들마다 생각이 다들 달라서 뭐가 정답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런 관점에서 NHN 이나 메가스터디를 보면 다르게 보이긴 합니다. ;)

예전에는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라서 계속 고평가주라고만 생각했거든요.

물론 지금은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사기가 꺼려지긴 하지만

이 주식의 가격이 떨어져서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가치주가 될 가능성이 다분한 종목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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