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ini (-__-)
날 짜 (Date): 2007년 10월  6일 토요일 오후 02시 27분 40초
제 목(Title): Re: 코스피 2014



좋은 주식 오래 가지고 있는다는건 정답인듯 한데, 좋은주식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요. 메가스터디는 저도 가지고 있었는데 100%수익율내고 거의다 팔았는데

요즘엔 600%까지 가더군요. 반대로 삼성전자는 한동안 엄청 좋은 주식이었는데

요즘 일년간은 영 아니었고요. 물론 아직 가지고 있긴합니다만.

예전엔 정말 가치투자 관점에서 저평가 된것들이 널리고 널렸었는데,

요즘엔 찾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PER좋고 성장성 높은건 없고, PER이 좋지만 

성장성은 안좋거나 성장성이 좋지만 PER이 너무 높거나 PBR만 낮은 주식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나마 아주 가끔 보이는 좋아보이는 주식들은 최근에 갑자기

좋아진거라서 진짜 좋은 주식이라고 말하기도 힘든것들이고요.

사업내용을 자세히 알지 않는한 제대로 분석 안되는 기업들이 많고, 여기저기 

올라오는 분석 내용들도 보통은 소규모 주식들이 대부분이라 제가 접할때면 

이미 가격이 올라와있는경우가 많습니다. 거기다 매도시점은 각자 알아서 

판단해야 되고요. 그런걸 보면 이런것도 반은 가치평가지만 반은 작전주구나 

싶더군요. 먼저 가치주거나 가치주로 보여질만한 주식을 찾아서 먼저 사고 

정보를 퍼트려서 빨리 주가가 기업가치에 도달하게 한뒤 손털고 나오는..

PBR낮은 주식들이 특히 그런것 같아서 더 들어가기가 뭐하죠. 


아무튼 제 경험엔, 좋은 주식을 찾아서 단순히 오래 들고 있기보단 주식이 

좋을때 까지 들고 있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장기보유자라서 

매도를 별로 안하는 편이긴 한데 요즘같이 주가가 한번 정점을 치고나면

제 수익율도 정점에서 맴돌기 때문에 뭔가 조금더 액티브한 거래를 해야하지 

않나 고민하는 중입니다. 서브프라임때 1800에서 돈 더 부은건 성공을 했고

이번에 그때 부은돈을 다시 빼냈는데 실패한것 같네요.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