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asdx () 날 짜 (Date): 2006년 1월 23일 월요일 오후 07시 07분 03초 제 목(Title): 제가 들리는 카페에 있는 글입니다. 그냥 참고해보세요. 보유기간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하는 글입니다. 가치주.. --------- ## 현재 저는 저만의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늘 폭락 사태로 말미암아, 저의 직접투자 또는 집중투자(스쿠르지 집중투자: 삼성전자에 올인)가 지수에 비해 앞서갈 가능성이 다소 높아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런 사태를 기뻐해야 할찌 슬퍼해야 할찌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허나, 분명한 사실은 제가 가입하고 있는 적립식 펀드를 헤제 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며, 제 주위에서도 지난 주와 오늘 폭락 사태로 인하여 환매에 나서겠다는 사람을 만나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폭락 때 저는 펀드를 하나 더 가입해 볼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적립식 펀드라는 것이 '정액매입법'을 지키는 투자 방식으로 그냥 쭉 올라가는 것 보다는 한번 쭉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편이 수익률 향상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이번 하락으로 인하여 400만 계좌가 되고 있다는 적립식 펀드가 환매 대란으로 일어 날 것으로 보지 않으며, 그렇게 급한 '핫머니'들은 아닐 것으로 봅니다. 물론, 금리가 8%이상 상승을 한다면, 또 모르겠으나, 현재 한국은행에서 3~4번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6%대이네요. 걱정할 것 없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이번 주가 폭락사태로 인하여, 개인투자자들이 직접투자를 포기하고 간접투자인 적립식 펀드에 더 유입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의 폭락에 대한 저의 대처법은 홀딩입니다. 추가매수도 유보하고 있으며, 손절매라는 것도 저의 사전에서 삭제 해 버린지 오래 전이니, 그냥 홀딩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글하나을 덧붙여 올립니다. 2001. 9. 9. 저의 매매에 대한 회상을 2005. 7. 17.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이 글에서 제가 배운 사실은 (1) 폭락시기에 성급하게 바닥이다고 판단하고 단기적인 시각에서 매수 들어가지 말자 라는 점과 (2) 보유하고 있던 우량주를 단지 시세가 폭락했다고 똥값에 매도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점 (3)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올지 모를 폭락에 대처하기 위해서 반드시 현금을 꼭 확보 해 놓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틀리며, 실제로 또 현금 보유 부분을 실천하지 못해서, 이번 폭락기에도 손가락만 빨면서 다시 좋은 날이 올때 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 1. 2001. 9. 9.(일) 매매일기 어느덧 가을이 다가옵니다. 해마다 다시 오는 가을이라지만, 가을은 해마다 다시 오는 것이 아니라, 가을은 해마다 새롭게 찿아오는 최고의 가을이어야 하겠습니다. 주식투자를 10년간 지속적으로 투자를 한다고 가정할 경우(신규자금 투여 제외) 투자원금이 바닥날 확률이 99%라는 통계 수치도 있다고 한다. 올 가을에는 저런 통계수치에 내가 잡혀서는 안 될 것이다. 9월에 집중 대응할 종목은 1. 현대차2우B, 2. 휴맥스, 3. 태평양, 4. 현대모비스 5.국순당, 6. CJ 홈쇼핑 이다. 실적이 워낙 좋아서, 장기적으로 본다면, 반드시 오를 것으로 본다. risk tolerance 라는 말이 있다. 우리말로, "위험 내성", 혹은 "위험 내약성"이라고 정의를 할 수 있겠다. Tolerance는 원뜻이 1. 관용, 아량, 포용력, 도량, 2, 내성, 내약성, 3, 참음, 인내, 오차허용도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이 말을 더 풀이하면, "자기로서는 찬성하기 어려우나 남의 권리로써 인정하기", "남의 사상, 의견 따위에 대해서 인정해 주기"라는 뜻이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위험에 대한 내성을 갖는 것이다. 내가 보유한 종목이 가치이하로 하락을 할 수 있다. 여기서, 내가 이 "가격의 하락"에 내성을 갖을수 있는지, 아니면, 이 "가격의 하락"에 투매로 대응을 하는 지에 따라서, 투자의 승패가 나눠지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아무도 모르것이다. 며느리도 모르는 것이 주식의 도이다. 단지,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대응이 있을 뿐이다. 주가가 예상한 가치이하로 하락을 하였을때 어떻게 내성을 갖고 대응을 하는 지! 그 대응의 문제가 있을 뿐이다. 장을 자의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헛된 일이다. 단지, 장은 장을 보고 대응을 할 뿐이다!! 이렇게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본의 50%를 현금으로 보유해야 만 한다. 일반 투자자인 나는 선물로 현물을 헤지할수 없다. 따라서, 현금으로써, 현물에 대한 헤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주식투자의 최대 적은 주가하락이 아니라, 투자대상 기업의 부도이다. 펀드멘탈 만 튼튼하다면, 주가하락은 내성으로 막을수 있다. (2) 2005.07.17 23:32 카페에 쓴글 #### 저의 매매일지를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다 맞는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생각과 몸은 따로 놀았습니다.... 911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에 이렇게 가격 하락에 대해서 내성을 갖자고 다짐을 하였건만, 911사태가 발생하고, 저의 보유종목 이 포트폴리오 평균 15% 이상 급락을 하자, 50% 보유 현금으로 추가 매수에 들어갔고, 이 후 추가 하락을 하자, 손실률이 30%에 이르르게 되었습니다. 평가손에 마음이 급해지자 잦은 매매가 이루어 젔고, 그 결과 저의 2001년 당시 최고의 월간 매매 횟수를 기록을 하게 되었습니다.(저는 당시 한달에 1~3차례 매매를 하였는데, 매매일지상 2001년 9월과 10월에는 한달간 무려 10번과 12번을 매매를 한것으로 나타나있었습니다.) 911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30%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였던 계좌에서 순간적으로 손실이 발생을 하자, 생각했었던 위험내성을 잃어버리고, 이성을 잃고 매매 중독에 빠져 손실을 확대 시켰던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이후 이 손실은 2002년 상반기 정도까지 끌고 간뒤 겨우 회복을 하었습니다 #### 지수가 많이 상승을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계좌는 평가이익을 즐겁게 나타내고 있을것입니다. 이럴수록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찿아올지도 모를 주가 하락에 대해 우리 현명한 투자자들은 저의 2001. 9. 투자의 행태와 같은 바보 같은 일을 반복해서는 안되겠습니다....-.,-:; (3) 2005.07.17 23:32 카페에 쓴글에 덧글 만약 제가 당시 보유했었던 종목을 지금까지 보유했었더라면, 1. 현대차 2우B 7,000원 -> 43,000원 2. 휴맥스 19,000원 -> 14,800원 3. 태평양 80,000원 -> 287,000원 4. 현대모비스 11,000원 -> 73,100원 5. 국순당 17,500원 -> 14,400원 6. CJ홈쇼핑 20,000원 -> 83,000원 으로 각각 되었을 것입니다...-.,-:; 07/18 20:51 제가 당시 투자했었던 자금이 30,000,000원이었으므로, 이 돈으로 이 6종목에 5,000,000원씩 동일하게 투자를 하고 지금까지 보유했다고 가정을 해 보았습니다. 1. 현대차2우B 7,000원 * 714주 2. 휴맥스 19,000원 * 263주 3. 태평양 80,000원 * 63주 4. 현대모비스 11,0000원 * 455주 5. 국순당 17,500원 * 286주 6. CJ 홈쇼핑 20,000원 * 250주 30,000,000원은 각 5백만원씩 나누면, 위와 같은 주식수를 보유하게 됩니다. 07/18 21:00 그럼, 현재 시세로 평가를 해 보면, 1. 현대차 2우B = 30,714,216원 2. 휴맥스 3,894,737원 3. 태평양 17,937,500원 4. 현대모비스 33,227,273원 5. 국순당 4,114,286원 6. CJ홈쇼핑 20,750,000원 합계 110,638,081원이 됩니다. 즉, 30,000,000원이 4년도 되지 않아, 110,638,081원이 된다는 것이죠... 팔리지 않고, 계속 보유만 했더라면, 말입니다. 이것을 연 복리로 계산하면, 엄청난 수익률이 나옵니다... 07/18 21:03 그럼, 사실 저의 투자실패 원인은 종목 선정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종목의 보유기간 실패에 있었다는 사실을 금방 알수가 있는 것이죠... 그동안 제가 실전투자대회나가고, 다시는 손절매 안 한다고 혈서쓰고,... 별별 생쏘를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는것이죠... 그저, 우량주를 장기 보유만 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어설프게 꼭꼭한 척 하다가, 어설프게 부지런 떨다가 돈 다 날려 버렸더라는 것이죠... 이 게 도데체 무슨 짖인가요? 젊쟎아게 앉자서 벌수 있는 돈을 부지런히 뛰어다니다가 다 날려 버리는 이 생뚱맞은 짖이... 한탄이 됩니다... 내가 왜 우량주 버리고, 무엇을 찿아 헤메고 다녔는지..... 07/18 21:06 방금 엑셀로 연복리 수익을 계산해 보니, 3천만원이 1억천만원 되는데 4년이 걸렸다고 가정을 하면, 연 38.5%의 복리 수익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엑셀 계산식 : =FV(0.385,4,0,30000000,0) ] 제레미 시겔교수의 책 '주식투자 바이블'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어떤 주식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은 주식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보다는 한 단계 낮은 질문이다. 특히 잘 분산된 포토폴리오르 소유하고 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07/18 23:07 제레미 시겔의 이 말은 "어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라는 것보다는 "주식을 갖고 있다"라는 것이 더 유의미하다는 것이며, 어떤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것을 장기로 끌고 갈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저는 이해를 하였습니다... 저도 지난 2001년의 매매 일기를 다시 읽으면서 가슴을 치며 통탄을 하는 것은 다름아닌, "이렇게 좋은 주식을 왜 저런 헐값아 팔아 치워버렸나?"라는 점과 "왜 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할 시각을 갖고 있지 못했는가?"라는 점입니다... 우량주를 장기 보유만 했더라면, 이 종목 저 종목 옮겨 다니면서, 증권사에게 좋은일, 나라에 좋은 일만 할 필요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4) 2006. 1. 23.(월) 블랙먼데이 투자일기 가. 매도해야 하나? 답) 매도해서는 안된다. 이유) 2001. 9. 11. 사태때를 생각해 보자. 당시 나는 어떻게 행동했는가? 섣부른 뇌동매매로 인하여, 손실만 확대 시키지 않았는가? 나. 매수해야 하나? 답) 추가 매수도 잠정 유보해야 한다. 이유) 1300이 붕괴되었는데, 1200이라고 붕괴되지 말라는 법있나? 추가 하락을 할수도 있다. 다. 홀딩인가? 답) 그렇다. 홀딩이다. 이유) 가격이 하락한 것과 내부 가치에 변화가 있는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가격이 하락 할수록 내부 가치는 높아진다. 라. 후회되는 점은 없는가? 답) 있다. 삼성전자 실적발표일인 2006. 1. 13.(금) 예상 한 것과 달리 어닝 서브라이즈가 발생하지 않자, 포트에서 현금 비중을 높어야 할것으로 판단하고, 1. 16.(월) 시초가에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매도할 생각이었지만, 이 부분을 실천 하지 못했다.(아버님 생신으로 인하여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고 주문을 하지 못함) 또한, 2006. 7.에 생각했듯이, 현금 비중을 높였으야 했는데, 이 부분이 아쉽다. 싼 기업들을 살 기회를 놓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