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1998년 4월 16일 목요일 오후 01시 03분 54초 제 목(Title): Re: 선물 추가 질문 제로섬 게임입니다. 선물이 위험한 이유는 leverage 효과 때문입니다. 이것은 직접 거래를 살펴봐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위 글에서 점 100으로 계산했는데, 진짜거래는 점 500,000입니다....-_-; 그러니까 KOSPI 200 지수(이하 지수라고 할께요)가 60이면, 선물 하나의 가격은 60 * 500,000= 30,000,000원 이죠. 장난 아니죠? 그런데 선물은 미 리 사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값을 모두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보증금처럼 일부만 지불하게 되는데 그게 가격의 15%입니다. 그러니까 3,000,000*15% =4,500,000원만 있으면 선물 하나를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30,000,000원을 가지고 원래는 하나 밖에 못사지만, 15%로 하면 되니까, 30,000,000/4,500,000=6.67, 6개를 살 수 있습니다 3,000,000*15% =4,500,000원만 있으면 선물 하나를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30,000,000원을 가지고 원래는 하나 밖에 못사지만, 15%로 하면 되니까, 30,000,000/4,500,000=6.67, 6개를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진 돈의 7배 정도를 배팅할 수 있는 것이 leverage 효과입니다. 그런데 만약 손해를 볼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지수가 60일 때 샀는데, 59가 됐습니다. 500,000원 손해본 상태입니다. 하지만, 실현된 손실은 아 니죠. 만기일이 되야 실현되는 손해인데, 계좌에서는 계산이 됩니다. 예를 들어, 선물 6개를 샀으면, 계좌에 남은 돈은 3,000,000원이 되는데, 60-> 59가 되면 6*500,000=3,000,000원의 손해를 입은 상태가 되고, 이것이 현재는 비록 미실현상태지만, 계좌는 텅텅 비니까 마진콜이 들어오죠. 계좌 에 돈 더 넣으라고. 따라서 리스크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조그마한 변동에도 그 즉시 깡통을 차게 될 수 있다는 얘기죠. 그렇다고 값이 오를 때까지 한 없이 기다릴 수도 없죠. 만기일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까. 물론 3천만원 가지고 선물 한 계약만 하면, 깡통이 될 걱정이 없겠죠. 하지만, 누가 이렇게 거래합니까? 7배를 배팅할 수 있는데,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