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croce) 날 짜 (Date): 2004년 7월 24일 토요일 오전 01시 47분 53초 제 목(Title): LG상사 LG상사의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몇달 전이었다. 거의 1만원대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물론 그 사이에 동사의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었다. 모 헤지펀드가 물량을 털고 나오면서 주가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지금 시점에서 LG상사의 투자 매력은 무엇인지 몇가지 살펴보자. 1. 세후 배당수익율 6.5% 작년 동사의 주당 배당금은 600원이었다. 그 이전의 배당성향 추이를 살펴보면 내년에도 이변이 없는 한 600원 배당을 할 것이고, 내 후년까지는 지속된다. 그 이후에는 배당금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세후 배당수익율 6.5%, 세전 기준으로는 8.1%가 된다. 지금 주가 수준에 매입해서 연말까지만 홀딩하면 내년 3월에는 계좌로 배당금이 들어온다는 얘기다. 그 사이에 주가가 지금 수준 이상으로 한번만 올라주면 꿩먹고 알먹는 게 가능해진다. 지금보다 주가가 더 빠진다면? 이란 우려도 물론 있을 수 있다. 주식시장이란 것은 알 수 없는 것이니까... 그런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배당수익율과 펀더멘탈을 고려해본다면 지금 주가는 아주 보수적으로 보아도 적정수준에서 30% 이상 디스카운트되어 있다. 고로 911 같은 테러로 인해 일시적으로 시장이 패닉에 빠지지 않는 한 급격하게 내려갈 가능성은 적다고 볼 수 있겠다. 2. 사업 구조조정으로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음 동사는 수익이 나지 않는 할인점 부문을 LG유통으로 분할시켜 내보냈다. 현재 순이익의 반은 패션 쪽에서 내고 있으며, 패션쪽의 주류는 주5일제의 컨셉에 잘 맞는 골프, 스포츠웨어 쪽이다. 부채비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연말에 GS그룹 분할에 따른 지분매각으로 2천억원 정도 현금유입이 있을 예정 이다. 동사는 아마도 이 현금을 갖고 차입금 상환을 할 것이다. 회사는 더욱더 탄탄해지고 있다. 3. 우수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진 동사의 CEO들의 약력을 보면 상당히 실력 있는 경영진임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이들의 실력은 최근 이 회사의 각 재무지표를 통해 파악된다. 높은 수준의 ROE, 꾸준히 높아져가는 배당정책, 사업성 없는 부분의 과감한 정리... 동사는 최근 사업부 자율경영 체제를 선언했다. 이 회사의 회장과 사장은 각각 LG상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실적 뿐만 아니라 주가에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는 소리다. 4. 대주주들의 주식매입 최근 동사의 오너 친인척들이 이 회사의 주식을 속속 매입하고 있다. 이것은 두말 할 것도 없이 좋은 신호라고 할 수 있다. 5. 저렴한 가격대 매우 보수적으로 추정한 동사의 value는 주당 10,000원 정도로 추정되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대략 11,000~12,000원 정도로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들 역시 상당히 보수적으로 추정한 것으로 생각 된다. 7천원대의 가격은 주당배당금 600원을 감안한다면 해도 너무한 가격대라 생각된다. 이 세상에 어떤 채권이 이만큼 높은 쿠폰을 주겠는가? 8%의 확정 이자에 추가로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은 보너스이다. 실적? 좋은 편이다. LG증권과 LG카드의 CP매입한 것을 손실 처리한 올해를 넘기면 내년부터는 걸릴 것도 없다. 지금 가격대는 장기적으로 볼 때는 더할나위없는 바겐세일 가격인 것이다. --- 이 글은 제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작성했던 날보다 다소 주가가 오르긴 했군요. 금일 그동안 매도일변이었던 외인매수가 순매수로 돌아선 점이 글 작성후 특기할만한 변화입니다. 구체적인 valuation이나 삼성증권, 제일투신 등에서 최근에 올라온 report는 제 홈피 자료실에 올려두었습니다. 배당투자 종목으로 괜찮다고 생각되는군요. http://home.freechal.com/philipfis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