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lomen (이동렬) 날 짜 (Date): 2004년 1월 27일 화요일 오후 12시 17분 16초 제 목(Title): 올해 부동산은 어떨지? 간만에 이 보드에 글을 써 봅니다. 작년 10월 경부터 이제 내 집 마련해야지 싶어서 부동산 사이트 몇군데를 돌아다녀봤습니다... 공부 삼아서요. 돈은 없구, 청약통장 하나있는데... 목 좋은데, 분양받아서, 들어가 살 집 하나 살려구 생각 중인거죠. 작년에 울 회사 사람들도 전세로 옮기고 (거주목적이 아닌) 프리미엄 붙은 분양권을 사는 사람들이 있어서 같이 휩쓸린 거죠... 근데, 부동산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올해가 조정장세다, 끝물이다 이런 글도 있는데, 오를 때는 확 오르지 않겠나, 그래도 집은 남더라 이런 글들과 그래도 내 집이 좋아요, 좀 비싸도 내 집이잖아요, 이런 글들이 압도적으로 많더군요. 한편 한겨레 신문 부동산 정책 토론방도 봤더니, 2004년만 지나가면 집값이 현재 수준에서 더 떨어진다, 10~15년 후면 서울 아파트 똥값될 거다 그런 글들도 있습디다. 양도세 중과, 보유세 부과로 일단 안정될 것이고, 행정수도 이전, 웰빙에 대한 관심과 인구 감소로 과밀화된 서울을 탈출할 거라는 거죠. 10~15년 후를 내다보는 것은 일단 젖혀두고... 2004년에도 분양가는 계속 이 수준일까? 제가 경기도 수원사는데, 그럭저럭 살만한 곳은 평당 650~700 수준입니다. 지어져 있는 것도, 지어지는 것도, 지어질 것도... (영통은 요즘 조금 내리는 추세고...) 우리나라 일반 서민들이 과연 그 정도를 감내할 수 있는가? 서울은 쳐다 보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그리고 모기지론으로 과연 집값이 뛸 것인가?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최대 한도로 대출받아서 집을 사지는 않을 거 같은데. 한 30~40% 부족한 사람이라면, 지금 있는 주택담보대출로도 충분할테고... 작년에 많이들 샀을테니, 올해는 여력이 없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는 한편, 뭐 한국이 합리적인 사고가 통하는 곳이던가 하는... -_-;; 경기활황 및 금리 상승이 부동산 값을 떨어뜨리느냐? 그러면 부동산 차액과 금리 상승분 중 어느 것이 나에게 이득인가? 더 정확하게, 금리 상승으로 인한 추가 이자부담을 상쇄시켜줄 정도의 부동산 값 하락은 얼마인가? 그정도로 떨어질까? 집값의 급격한 하락은 빚내어 집산 사람들에게 치명타이므로 정부가 방관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 (신용불량자가 양산될 수 있으므로) 등등등...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은 그렇게 청약넣고 싶은 물건도 없고... 연말 보너스는 그냥 손에 들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