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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isadora (!girl)
날 짜 (Date): 1998년01월12일(월) 10시28분48초 ROK
제 목(Title): Re: [질문]MM 이론에서요




 
저는 재무관리 전공자는 아니지만, 저의 좁은 식견으로는 문제와 답에
 
다음과 같은 모순이 있습니다. 결국 제생각으로는 문제가 잘못 출제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금흐름유지법이라는 교수님이 이름을 지어놓으신 것 갔은데, 첫번째 풀이와 별
 
다를게 없는 것 같군요. 차익거래란 추가적인 부변화와 위험부담이 없이 공짜이익이
 
생기는 것입니다. 첫번째 풀이에서는 조달된 1040원중에서 A주식을 1000원만
투자하면
 

투자이익이 예전의 B주식을 취득했던 당시의 이익과 동일해집니다. 이때 40원이
남지요.
 
이게 차익거래로 인해 생기는 꽁짜돈이지요. 이 40원을 A주식에 투자하셨습니다.
 
이 40원을 A주식에 투자하던(첫번째), 무위험채권에 투자하던(두번째)는 투자자의
 
마음입니다. MM이론에서 차익거래로 인해 얼마의 이익이 생겼느냐의 문제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단지 차익거래이익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의경교수님 풀이중 첫번째 3600원 차입방법은 위험부담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익거래가 될수 없습니다. (구지 뀌어 맞추자면 전의 이익이 1600이고, 새로운
이익이 1640인데
 
1640은 전의 이익보다 금액도 크고, 위험도 작으므로 차익거래이익이 존재한다고
볼수도
 
있겠지요.) 두번째 4000원 차입방법은 동일한 위험이 부담하고, 10000원을 A전부에
투자하고 돈이
 
남으니까 400원을 무위험채권에 투자했지요. 풀이만 놓고 보았을때 차이점은
이렇겠지요.
 
답을 보면 재정거래를 할때만 이자율이 순간적으로 변해서 차익거래이익이
안생기게 되는군요.
 
B회사가 차입금에 대해서 부담하는 이자율은 10% 그대로 면서...
 
문제가 제시한 상황에서는 차익거래의 이익이 존재하게 됩니다. 투자자는 차익거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차익거래에 뛰어 들겠지요. 이러한 투자자의 행위로 인해
왜곡되었던
 
기업의 가치가 본질적인 가치에 접근하게 되고, 종국에는 차익거래이익이 사라지게
되고
 
MM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이때의 두기업의 기업가치(본질적인 가치)가 같더라하는
것이지요.
 
B주식 640원(10%)을 공매한후 400원을 차입하여 1000원어치의 A주식(10%)을
사게되면
 
이로인한 이익과 위험이 정확히 상쇄됩니다. 부채이자율이 몇%인지에 상관없이
 
40원의 꽁돈은 남게되고 어디인가 투자하면 차익거래이익됩니다.
 
근데, 부채이자율이 무슨상관인지.... 물론 차입하는 형태의 차익거래이기 때문에
 
기업가치의 변화와 함께 부채가치의 하락(부채이자율상승)이 초래될 수도 있겠지요.
 
부채가치가 변한다고 아주아주 현실화를 시키면(MM선생님은 차마 여기까지는
건드리지
 
않으셨겠지만) 차익거래를 통해 A기업자기자본가치는 증가하고,
 
B기업자기자본가치는 감소하고, B기업부채가치는 감소하고... 이러해서
 
종국에 차익거래이익이 사라지며 A기업가치와 B기업가치가 동일해지겠지요.
 
각각의 가치들이 어떤 값으로 안정화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또 그때의 부채이자율이 얼마일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이의경교수님께서는 아무도 모르는 답을 묻고 계신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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