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 <211.219.232.176> 날 짜 (Date): 2002년 8월 22일 목요일 오후 10시 18분 41초 제 목(Title): "주가가 오른다구요? 호재가 떳다구요? 사� "주가가 오른다구요? 호재가 떳다구요? 사지 마세요." '이해찬 발언' 관련 베스트 독자의견 제가 옛날부터 써먹던 말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는 모든 재료가 악재로 작용하고, 주가가 오를 때는 악재도 호재로 작용한다." 이건 무슨 이야기냐 하면 제가 항상 강조하는, 본질이 중요하다는 건데. 대세상승기에는 무슨 사건이든 신문에 방송에 이름만 거론되면 주가가 오릅니다. 나쁜 소식이라도 주가가 올라요. 삼성전자가 우량주인데 사고 싶어도 못 사요. 매물이 있어야 사지. 악재 뜨면 파는 사람 나타날 거니 얼씨구나 삽니다. 주가는 더 올라요. 반대로 대세하강기에는 호재가 떠도 악재로 작용합니다. 왜냐하면 호재가 뜨면 매도 시점을 못잡아, 팔고 싶어도 못 팔고 전전긍긍하던 투자자들이 이때구나 하고 주식을 팔아대기 때문입니다. 이거 모르면 주식 못합니다. 주가가 오른다구요? 호재가 떳다구요? 사지 마세요. 속는 겁니다. 대세하강기인지 대세상승기인지 이거 알아야 합니다. 이건 본질을 보고 판단하는 겁니다. 곁가지는 아니에요. 지금 나오는 한나라당의 기획수사론? 이거 한나라당의 호재인줄로 알고들 있으시죠? 천만에요. 이건 매도시점을 찍어준 겁니다. 조선일보가 이회창주를 팔아버리고 싶어도 못팔죠. 누가 그 주식을 사야 팔지. 원래 주식이란 건 팔고 싶어도 사고자 하는 사람 안나서면 못파는 거에요. 이해찬, 이회창 이름도 비슷한 양반이 텔레파시가 통했나. 이거 자살골입니다. 민주당 특기잖아요. 근데 좋아요. 매도 시점을 적절히 찍어주고 있군요. 이건 뒤집어보면 결정타입니다. 낙마에요. 낙마가 거론되는 거죠. 본질을 봐야 합니다. 본질은 이회창의 범죄 연루에요. 죄가 있으면 수사를 하고 처벌을 받는 겁니다. 기획수사라구요? 기획하지 않고 무슨 수사합니까? 기획수사 해야죠. 좋습니다. 원래 팔아야 될 주식을 못팔고 있는 사람들이 주식을 팔아 치울려고 작전 들어갑니다. 작은 호재 나오면 이거 대형호재다 하고 분위기 띄워서 자기들 가진 주식 싹 팔아치우고 도망갑니다. 조선일보가 이회창주를 팔아치울 매도 시점을 적절하게 찍어준 거죠. 지금까지 조선일보는 이회창의 낙마를 거론 못했습니다. 왜? 자기들이 김도술 두둔했잖아요. 체면 때문에 못하죠. 매도 시점을 못잡는 겁니다. 근데 호재가 떴어요. 정치공작이라 이거죠. 그럼 죽은 이회창이 다시 살아나나요? 천만에요. 아 낼모레가 대선이라면 이회창 살아납니다. 투표 3일 전이라면 이런 극약처방 효과 있어요. 근데 미안하지만 4달 남았습니다. 정리합시다. 지금까지는 '김대업·김도술을 믿을 수 없다. 정연은 무죄다. 이회창은 버틴다'였습니다. ←조선일보의 현재 논리. 적극적 방어작전. 지금부터는 바뀝니다. '김대업 말은 맞다. 정연은 유죄다. 근데 그걸 들쑤신 민주당이 더 나쁘다. ←조선일보 작전 변경, 적극적 공격작전. 자 수세에 몰려있는 조선일보가 공격에 나섭니다. 타켓은? 민주당입니다. 근데 민주당을 공격하면 이회창이 살아납니까? 그래도 이회창은 안 살아납니다. 이건 기정사실화 효과라는 건데 지금까지 정연씨의 결백을 주장하며 방어하던 조선이 정연씨의 유죄를 기정사실화하여 방어는 포기하고 이제는 역공하는 겁니다. 전쟁났습니다. 본부가 무너지고 있어요. 병사들이 총동원되어 이회창 본부를 지킵니다. 근데 보세요. 적진에 이해찬 장군 자살골을 넣고 있어요. 미쳐버린 이해찬 장군 이회창 본부를 습격한다는 게 엉뚱하게 자기네 민주당에 불을 질러버렸네요. 이때 본부를 결사항전으로 사수하던 조선일보 장군 출동 명령을 내립니다. 지금이 찬스다. 전 병사는 이회창 본부는 그냥 놔두고 민주당을 공격하러 가라. 출동이다. 자 모든 병사들이 이회창 본부를 안 지키고 민주당을 공격하러 갔습니다. 이렇게 되면 결과는 어찌되는 거죠? 결과. 1) 민주당 반쯤 박살남. 미친 이해찬 장군 전사. 기타 민주당 부상자 다수 발생. 2) 이회창 본부 완전 박살남. 이회창 총사령관 전사. 3) 조선일보 민주당 공격으로 망가진 체면 살림. 약간 살아남. 자, 민주당은 본부에 불이 났고 한나라당은 대장이 죽었습니다. 어느 쪽 손실이 더 크죠? 지금 조중동은 이회창을 방어해야 합니다. 근데 전쟁은 공격 아니면 방어에요. 살을 내주고 뼈를 베는거죠. 민주당이 또라이짓을 하고 있으니 조선일보가 이회창 방어 안하고 민주당 공격합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조선일보는 김도술 두둔한 개창피에서 벗어나 약간 체면을 세웠군요. 이 때가 타이밍입니다. 매도 시점이죠. 얼떨결에 이회창은 팽입니다. 개(조선일보)가 고기(이회창)를 물고 가다 다리밑을 봤어요. 다리 밑에 물 속에 제 그림자가 비칩니다. 잘 보니 이해찬이라는 큼지막한 고깃덩이에요. 저거 뺏어먹자. 입을 벌려 컹컹 짓습니다. 고기(이회창)는 다리밑으로 추락합니다. 이겁니다. / ID: 김동렬 -- ohmy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