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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isadora (PPaSSe)
날 짜 (Date): 1997년09월26일(금) 14시45분14초 ROK
제 목(Title): [내경] 셀룰러사업자, PCS서비스 임박에 따



제목 : 셀룰러사업자, PCS서비스 임박에 따른 대응
 
     PCS(개인휴대통신)상용서비스 개시에 맞춰 셀룰러사업자들이 PCS물타기
    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이 현실로 나타날것인가,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지난 8월 PCS예약가입이 실시된이후 셀룰러가
    입자들이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보증금의 보증보험대체, 요금인
    하 등 이미 대응책을 발표한 상태다.
     특히 이들업체들은 PCS사업자들이 주장해 온 통화고품질등이 조만간 검
    증단계에 들어가면 PCS돌풍이 미풍에 그칠 것이라고 보고 공식적으로 별
    다른 대응책을 마련치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사업자들 사이에서 SK텔레콤이 오는 10월초
    대형정책을 발표, PCS붐을 희석시킬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게 떠 돌면서
    PCS사업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대형정책
    으론 단말기를 사실상 공짜로 제공하는 단말기 임대제도입, 파격적인 요
    금인하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에대해 단말기 임대제는  아직 검토단계이고 요금은 이달
    들어 이미 인하한 바 있어  재차 인하할 계획은 없다며 루머에 불과하다
    고 일축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실시해 온 아날로그가입자의 디지털전환
    행사를 비롯한 판촉행사를 꾸준히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기통신은 PCS상용서비스가 실시되는 다음달 1일 전후로 가입자가 1
    백만명이 돌파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현재 준비하고 있는 「1백만 가
    입 대축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 행사의 일환으로 초기가입자들
    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단말기를 교체해 줄 방침이다.
     셀룰러사업자들이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안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
    은 무엇보다도 PCS사업자들의 「PCS가  싸고 품질 좋은 차세대 이동전화
    」란 주장이  다음달 일반  소비자들이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거품이 걷
    것으로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PCS사업자의 시설투자가 예정보다 여의치 않아 커버리지에 문제가 있고
    가입자에 제공할 단말기 가격이  35만~40만원선으로 셀룰러폰 가격 22만
    ~39만원보다도 비싼데다 단말기 부족사태가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결
    국은 셀룰러사업자들이 우위에 설 것이로 보고 있다.
     특히 대리점의 경우 셀룰러는  신규가입자의 97%가 대리점을 통해 단말
    기를 구입,  대리점 매출의 주요부분을 이루고  대리점가입자로 유치 돼
    대리점 수익을  보장했으나 일부 PCS사업자의 경우  은행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각종단체와 업무제휴를 맺어 대리점의 역할이 축소 돼 대리점들
    의 동요도 다음 달이면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발행일 : 97년 09월 26일
                                     
from 내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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