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 크로체) 날 짜 (Date): 1996년09월20일(금) 19시09분07초 KDT 제 목(Title): NENA가 드리는 어드바이스 # 현재 증시 시황에 대해서. 오늘 다시 종합주가지수가 750대로 내려 갔습니다. 예전에 외국인 한도확대를 실시하겠다는 발표를 하기 직전의 시점으로 다시 돌아 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750은 그때와는 다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도확대 발표전의 750은 매수세의 실종과 투자심리의 급속한 냉각이 가져온 결과 로 그것이 바닥이라는 확신을 아무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750이라는 주가지수는 저희가 보기에는 다소 이른 감은 있지만 실질적인 바닥권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크게 늘어난 거래량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 4월의 주가급등기를 볼 때에도 거래량 골든 크로스(장기 또는 중기 이동 평균선이 중기 또는 단기 이동 평균선을 뚫고 올라가는 것을 말함)가 선행해서 발생하였습니다. 2. 현재의 3일에 걸친 주가급락은 추석을 앞두고 연휴기간에 만기가 돌아오는 신용 매물이 조기에 대거 출회됨으로써 발생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석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외국인 한도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신용매물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임으로써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3. 10월에는 증시자금수급상황이 외국인 한도확대와 근로자 주식저축의 실시로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므로 기존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성급히 투매에 가담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고 큰 수익을 내보고 싶은 투자자는 적극적 으로 매수에 참여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장세에서의 소형주 급등 양상의 이해 현재 증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조금만 살펴보면 대부분의 주가 상승종목이 자본금 100억 미만의 소형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소형주 주가가 과열권에 진입했고 따라서 다시 크게 하락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매수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주식을 대형주,소형주의 개념으로 파악하고 장이 좋을 때는 대형주만 , 장이 나쁠 때는 소형주만 상승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입니다. 물론 거품으로 주가가 형성되어있는 종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일부 작전주는 이런 거품현상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는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세계의 추세를 보면 하루하루 급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분야가 대부분이며, 이런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갖추고 있는 것은 작은 규모의 기업일 경우가 많습니다. 자본금 규모가 큰 기업은 기존의 생산방식을 변형하는데 너무 큰 비용이 드는 반면에, 작은 기업은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변화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희가 보기에는 현재의 소형주 급등 양상은 이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그런 맥락에서 과열권 진입을 판단하는 것은 성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 NENA FUND CONSULTING. ...................................................................I am T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