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11월 22일 월요일 오후 03시 53분 47초
제 목(Title): Re: 권리락...


어제 삼성전자 주가가 10,000원이라 하자.  근데 삼성전자가 유상증자 또는 
무상증자를 한다고 하면서, 어제 장마감 순간 삼성전자 주식을 가진 사람에게
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을 준다고 하자.

그러면 오늘 삼성전자는 10,000보다 낮은 가격에서 시작해야 말이 됩니다. (가격을 
떨어뜨려야 한다는 말임!  이렇게 가격을 떨어뜨리는 것을 권리락이라 합니다.)

왜 가격을 떨어뜨려야 말이 되는 것일까요?

어제 삼성전자 주가에는 "주식으로서의 가치 + 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반영된 가격입니다.  근데 오늘부터는 "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없어졌으므로(왜냐면 어제까지 주식가지고 있는 사람만 증자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이제 주식으로서의 가치만이 삼성전자 주가에 있겠지요?

어제 삼성전자 주가가 10,000원, 오늘도 10,000원부터 장을 시작한다면???, 오늘
삼성전자 산사람들은 불평하겠지요? "뭐야? 어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증자에
참여할 수 있고 난 없는데 왜 똑같은 10,000원이냐???  난 증자에 참여할 수 
없으므로 어제 가격보다는 싸게 살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해서.. 장시작을
10,000원보다 낮은 가격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장중에 10,000원으로 다시 복귀할
수는 당연히 있겠지요?

장이 상승장일때는 10,000원으로 금방 복귀합니다.


그러므로 권리락은, "권리가 떨어져나가면서 주가를 떨어뜨렸다(떨어질 락)"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또는, "권리가 떨어져 나갔다(떨어질 락)"는 의미로 생각할 수도 
있고..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