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11월 17일 수요일 오후 06시 58분 09초 제 목(Title): 11/17 쥬라기 [ 모두에게 주어지는 매도 사인 ] 증시는 하락할 때는 확실한 매도 사인을 내고 있습니다. . 그 매도 사인은 주요 일간지에 증시의 상승이 1면 머리기사로 오르는 것입니다. 첫번째로 실리면 단기 매도이며 중기 매도준비 신호이고 두 번째로 기사가 나면 중기 매도 신호로 보면 됩니다. 오늘도 주요 일간지의 1면 머리기사로 증시의 활황을 장식하자 어김없이 하락이 시작되었습니다. 올라찰 때로 올라찬 미수금(9000억대 사상최대)과 막대한 프로그램 매수 잔고, 그리고 무리하게 특정 종목을 끌어올리는 외인들의 매수들은 언제나 큰 하락이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 줄타기 장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문제는 팔아야 할 세력이 사줄 사람들이 몰릴 때까지 장세를 일반의 예상을 깨고 한껏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장에서 기관들은 일찍부터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팔며 위험을 대비해 왔고, 외인들은 풋옵션을 최대한 사들이며 조정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하락으로 외인들은 옵션에서 적어도 5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리라 추정됩니다. 그들이 주로 매수한 옵션은 102.5 105, 107.5, 110 이며 이를 고려한다면 아직도 그들의 전략에 따라서 장세는 하락을 지속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간지의 머리기사와 증시의 고점. 이것은 우연일까 ? 그렇지 않습니다. 일간지의 머리기사로 증시의 활황을 말할 때 장세를 유지해온 세력들이 물량을 팔아 넘길 매수세력을 일간지가 1면에 홍보하여 모집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살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고 바로 이때가 물량을 크게 늘려온 세력들의 많은 물량을 팔 기회가 됩니다. 1면 머리기사가 나오기 까지는 꾸준한 상승이 앞에 있게 마련이고 이것은 냉담하던 일반의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게 됩니다. 그러면 증시에 등돌리고 꿈쩍 않던 사람들도 서서히 확신을 갖게 됩니다. 신문의 확신에 찬 머리기사는 고점에서 매수해 줄 일반을 불러 모아 주는 것이며, 세력들은 바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도의 기회로 삼습니다. 상승의 확신에 찬 일반은 설상가상 100% 미수를 하게 마련이며, 그 동안 조금씩 벌었던 모든 것을 불과 3일만에 다 털리는 불행한 경우가 많습니다. 증시는 가장 확신이 설 때 그 때가 바로 가장 의심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일간지 1면 머리기사로 내보내는 매도신호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 [by 스티브] 11월 대란설로 어수선하던 지난 10월말, 외국인 매수세가 기폭제가 되어 5개월만에 200포인트를 넘는 실로 큰 장을 경험하였습니다. 한솔CSN, 다우기술, 인터파크의 인터넷 관련주에서, 한국통신, 데이콤, 하나로통신의 종합통신주에서, 아세아세멘트, 태영, 대호, 기륭전자, 대륭정밀의 방송관련주에서, 삼보컴, 한별텔레, 금호전기, 새한전자, 성미전자의 컴.전자부품주에 이르기까지 금번 퍼레이드에 동참한 투자가들은 참 좋았겠습니다. 경제신문에서 에널리스트들이 열고를 외치는 것이 수상타 했더니, 금일은 보란듯이 대단히 자극적인 급락장세를 시현하였습니다. 그동안 2번의 중간 조정장세에서, [장세푸리]는 그냥 넘어가는 "Bypass !"의견이었습니다만 선물 120선과 지수 1,000선이 점령당한 뒤의 이런 미끄러짐에서는 그동안 거래량이 폭증한 인덱스형 유동성 종목군은 물량줄이기 전략을 권합니다. 그 시기는, 팍스넷의 단기 인덱스형 시스템신호가 매수세로 전환될 때 까지, 5억주의 매물세례를 받아서 만든 장대음선이니 그 5배 정도인 25억주 정도의 누적거래량 뒤, 지금 실사중인 무디스의 평가결과가 가시화될 때 까지입니다. 그러나, 연말장세를 겨냥한 실적주의 틈새시장은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일반투자가들이 그동안의 상승장에서 주식팔아 만든 현금이 많기도 하지만, 최근의 코스파이더나 제약주의 움직임에서와 같이 배당투자의 징후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티브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