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doryoung (김도령) 날 짜 (Date): 1996년07월11일(목) 20시10분25초 KDT 제 목(Title): [re]경제신문의 전망이 믿을만한가? 주식 투자는 전적으로 자기 책임하에 하라고들 합니다. 그리고 이말은 당연한 말이다. 돈벌기란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란 의미도 되겠다. 처음에는 어떤 종목을 고를지 몰라 고민하다 가장 쉬운것이 증권 관련 잡지나 경제신문등에서 추천하는 종목을 고르기 쉽다. 또 그런 종목을 보면 질문하신분이 관찰한 것 처럼 조금 오르다 빠지는 것을 볼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항상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또 추천하는 사람들이 몸담고 있는 증권회사 투신사들도 이익을 내기위해 주식을 사고 파는 사람들이고 이익을 내야만 하는 사람들이다. 기관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기관의 물량을 사줄 일반인이 필요하다. 기관은 일반 소액 투자자들의 돈을 거둬간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는게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매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잽싸게 사거나 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아니면 작게는 3개월에서 6개월은 기다릴 생각으로 투자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에 대한 제 의견은 경제신문에서 말하는 장세 분석이라든지 전망에 관한 기사는 참고적으로 보고 개별기업의 상황에 대한 사실적인 기사를 모아서 투자하는데 필요한 합리적 근거로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고 추천 종목은 내가 투자하는 판단 근거로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구체적으로 추천하는 종목을 전부 얼마의 같은 기간동안 관찰하고 그중 몇개의 종목이 얼마만큼 올랐고 몇개의 종목이 얼마만큼 내렸는지 수치적으로 분석해보면 대체로 일주일 동안은 오른다는 것이 과연 추천 종목의 절반 이상에 맞는 말이다고 판단이 될지 의문입니다. 가끔 우리는 보고싶은 것만을 보게되는 경향이 있읍니다. 그것을 막는 방법으로 냉정한 통계를 실제로 내보아서 결과로 나온 숫자를 관찰하는 것도 좋을 걸로 생각합니다. 이런말을 하는 저도 그런 통계를 내보지 않았읍니다. 참고해 주세요. :) 증권회사에 가면 "상장회사 핸드 북"이라는 책이 봄 가을로 나오니 하나 달라고해서 시간 되는 대로 각 회사의 삼년간의 실적과 앞으로의 실적 예측을 보고 과거와 현재의 주가 추이를 봐서 일정한 이윤을 계속 내고 있는데 전에 비해 주가가 많이 내려와 있는 종목들을 선택하는게 추천 종목을 선택하는 것 보다 나으리라 셍각해 봅니다. 재밌는 것은 이런 종목은 대부분 현재 주가가 많이 올라 있읍니다. 누군가 알아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빠지는 종목들이 가끔은 있읍니다. 반기 실적 호전 종목이라든지 이런거가 신문이나 주간으로 증권회사에서 발행하는 투자 가이드에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구요. 증권회사에 가면 주간으로 발행하는 투자 가이드도 얻을수 있고 어떤 증권회사는 신청하면 집으로도 보내 줍니다. 거기에 나오는 추천 보다는 사실 분석 자료들이 유용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익내는 회사도 많지만 그만큼 적자 내고 있는 회사도 많다는걸 보실 겁니다. 행운이 있으시길... ////// / . . | Yooo 변화는 진리요... 다만 그 방향이 중요하리... | V | || PoP __// 김 도령 kimys@super5.hyunda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