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 <210.101.11.115> 날 짜 (Date): 1999년 10월 13일 수요일 오전 01시 14분 48초 제 목(Title): 무서운 코스닥. 미친 코스닥이라고 해야 할런지, 정말 기현상인 것 같아요. 지난 봄,여름 경인가의 장세도 만만치 않았지만, 이건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동료 하나가 KOSPI 시장에서 잘 놀다가 지난 폭락을 전후하여 코스닥 물건을 하나 잡았었죠. 짧은 순간 대폭락에 행여나 바닥이려나 하는 마음에 사들이기 시작한 게 2000천을 넘게 되었는데 얼마전 코스닥 지수 150을 가리킬 때 정말 깔끔하게 반으로 되어 있더군요. 말 그대로 이 친구 손절매할 시기를 너무 놓쳐버려 더 사도 팔도 못하고 있었는데, 어제 종가로 따져보니 이제 이틀만 더 상한가 치면 본전이 되더군요. 저도 다시 코스닥에 발을 들여놓을까 하다가도 미친듯한 기세가 싫어 갖고 있던 종목 하나만 그냥 두며 구경만 하는데, 간혹 동료에게 지금쯤 손절매 (?) 할 때가 아닐까 하는 말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왠지 모르겠네요. 한 하루 이틀은 이 장세가 더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도, 꽤 큰 손해를 봤던 친구에겐 지금이 타이밍일 수 있다는 얘기가 목 언저리에서 멤 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