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jewel (그냥! 보석@) 날 짜 (Date): 1996년06월21일(금) 16시16분13초 KDT 제 목(Title): 채권투자방법.. >오늘 신문을 보니 기관 투자자들이 채권 금리하락을 예상하고 대규모 >채권 구입을 했으나 예상외의 금리향상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는 >기사가 나왔읍니다. 맞아요. 손해많이 봤을꺼예요.. >채권의 금리가 무엇이고, 앞에서 많은 분들이 설명했듯이 만기 금액을 현재가치로 할인하는데 필요한 할인률입니다. 즉 금리가 11.5%다 라고 하면 액면가 10,000원짜리 채권을 8850원에 살 수 있다는 예기입니다. 물론 만기가 되면 10000원을 받을 수 있고요.. >금리가 변동되면 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사실 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금리에 무관합니다. 만기까지 가지고 있다는 가정하에서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채권투자라고 하는것은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중간중간에 사고 파는것을 예기하지요.. 마치 주식과 같이 앞으로 금리가 오를것 같으면 사고 내릴것 같으면 파는겁니다. 이건 채권을 전담하는 펀드메니저들 얘기이고 일반인들은 이렇게 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기본 투자액이 억단위 이상이기 때문이죠. 이런 현실하에서 일반인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서 증권회사에서 채권 매매를 대행해줍니다. 즉 몇만원어치도 사고 팔고 해줍니다. 따라서 일반인이 적은 금액으로 채권 투자를 원하시면 증권회사에 있는 채권투자관련 상품을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모주도 되는 상품이 있으니깐 더욱 유리하겠죠.. >채권을 구입하고자 하면 금리가 어느 상황일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도 궁금하군~ 요. 당연히 앞으로 채권가격의 동향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앞으로 계속 오를것 같으면(금리가) 천천히 사고(그만큼 싸게 사는거ㅣ깐) 그 반대면 오늘이라도 사야죠.. (갈수록 비싸진깐) >마지막으로채권 만기때 받는 이자랑 중간에 되파는 경우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 건가~ 요? 만기때 팔면 살때의 금리 혹은 채권의 표면금리에 대해 이자소득세를 내면됩니다. 현재 20%인가요? 이자에 대한 소득이.. 그리고 1800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세금우대를 적용해서 5%만 내면 되고요. 따라서 지금 만기자 1년정도 남은 회사체를 11.55%에 사시면 1년뒤애 10.XX %정도의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기에다 공모주 신청까지 하면 현존하는 금융상품중 굉장히 높은 이율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정확하게는 몰라서 속 시원하게는 답변못드리겠습니다. 다만 일반인들은 주식사듯이 오늘사서 내일 파는것 보다는 적당히 높은 금리일때 사서 1년동안 푹 넣어두는게 정답일것 같습니다. 당장 지난 5월에는 회사채금리가 10.5%정도 였습니다. 지금은 11.5%정도이니.. 차이가 많이 나겠죠.. 즉 5월에는 10000원짜리 8950원에 샀는데 지금은 8850원에 살 수 있으니깐요.. 물론 1년뒤에는 다같이 10000원을 돌려받고요.. jew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