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8월 19일 목요일 오후 06시 55분 19초 제 목(Title): by 백의장상(전 pax 필진) 하락 조정을 겪는 어려운 장세에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십니까.... 저 자신도 악전 고투 하고 있습니다만.. 다들 용기를 잃지 마시고 조금만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 지난번 장세전망에서 저는.... 지수는 이미 860 에서 바닥을 찍었고 향후, 900 부근과 970 사이에서 등락을 하는 기간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었습니다.. 그리고 투자전략으로 박스권에서의 전형적인 단타 전략을 권유드렸고.. 개별 건설주와 증권주를 주목하시라고 언급드렸습니다. 그리고, 외인 신규 매수 자금의 유입을 언급드렸는데.. 전형적인 손바뀜 장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금융시장의 포토폴리오 재편 움직임을 전망해 드렸습니다. 결국 msci 편입 축소로 외견상 그러한 움직임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그 속사정을 수면 아래로 들어가 판단해 보면 속임수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현 장세를 보는 눈을.. 하락추세가 아닌... 단지 조정장세로 보자고 강조드렸습니다.. 장세를 하락추세로 보는 시각과 조정으로 보는 시각은 엄청난 투자 성격의 차이를 가름합니다.. 말 그대로 조정은, 대세 상승 지속을 위한 숨고르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 그런데 전망이 다소 어긋나고 말았습니다.. 저는 지난 하락시 시장에 강한 충격을 주었기 때문에 남은 것은 에너지 비축의 기간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반등 후 다시 밀리더라도 860 저점은 건드리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었습니다 즉, 지수 900을 심리적 지지선이라 판단한 것인데.. ....시장의 주도세력은 그걸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곰곰히 점검해 보았습니다 ..아차차!! 간과한 것이 있었습니다.. 지난 년 초 650 까지 상승하고 하락할 시.. 모두가 믿었던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500을 건드리고 490 이하로 밀렸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한 번 써먹었던 것이라 재탕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시장 주도세력의 목표는 애초에 지수라는 특정 숫자 지지선이 아니라.. "기간" ? 이라는 하락 목표치를 정해 두었던 것입니다.. 모두 이 "기간"을 염두해 두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견디지 못한 일반인의 투매가 일어났습니다.. 지수는 다시 900을 붕괴시키고 이전 저점을 무너 뜨렸습니다 그런데 지수는 장중 840 까지 밀렸지만 종가로 860을 깨뜨리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원하는 목표만큼 하락시킨 것입니다.. ** 작년 여름이 생각납니다.. 그 당시에도 저는 지수 300 위에서 여러모로 분석하고, 바닥이라 결정 짓고 베팅에 들어갔습니다.. 시장에서는 다들 250을 가니 200을 가니.. 심지어 어떤 외인놈은 자고 나면 연일 입에 개거품을 물며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각종 매체에서는 안팎에서 우울한 전망들을 쏟아내고 있었고 말입니다 ...결국 지수는 무참하게도 300선을 붕괴시키고 내려갔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 때 그랬습니다... 전투는 패했으나 전쟁은 이긴다.... 기다리자.. 결과가 어땠습니까..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전쟁에(대세) 이겨 엄청난 전리품을 챙겼습니다 이번에는 지수 900에서 베팅했습니다... 무너졌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지는 전쟁에(대세가 기울어진) 참여하면 돌아오는건 개죽음 뿐입니다 그러나 이기는 전쟁에 참여하면 비록 전투에 밀릴지언정.. 종래에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시장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는 이번에 다소 물렸더라도.. 어제 오늘 절대 투매하면 안된다는 감을 잡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일반인은 투매를 했습니다.. 결국 지수는 바닥확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 냉정하게 말한다면, 저는 전투에 패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저기 창상을 입었는데... 그렇다고 비분강개해 자결한 것은 아닙니다.. 비록 각개 전투에는 졌지만, 전쟁은 이기는 국면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창상이야 시간이 지나면 아무는 것입니다 경거망동 하지 않고 다시 전투에 참여하면 되는 것입니다 * .무디스와 에스엔피는 그 지원세력부터가 성질을 달리합니다.. ** 지금은 외환 위기와는 근본적 상황이 아주 다릅니다.. 대우 사태 발생 직전부터, 다시 한번 한국길들이기 전략을 진행해 온 외인 세력들은 정부의 치밀한 전략과 일사불란한 대응에 재차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해외 채권단들이 초기에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어울리지도 않는 거드름을 피우다 목소리를 낮추고 있다는 분위기라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나가봐야 그들에게 돌아올 것은 고통스런 결과뿐일 것입니다 작년 이맘 때, 여름 장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때 대세바닥에서 외인 자금들이 어떻게 시장을 공략했는가를 말입니다 그리고 그 강한 회의속에서 어떻게 장을 이끌었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얼마나 하루하루가 피가 말랐습니까.. 지금 장을 하락장으로 보고 있는 사람들의 이유를 들어보면.. 문제는 그리 간단해 보이지가 않는 것입니다. 즉, 그러한 이유대로라면 현재 지수는 더 이상 800이나 900 위에서 놀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벌써 속락해서 지난 번 추세전환시 지지선이었던 690 부근에서 뒹굴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지난 지수 고점 상투 이후로 지수가 하락한 일수가 16일 입니다 그리고 하락 도중 상승한 일수는 12일 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외인들의 선물 대거 순매수가 이루어졌습니다. 자신들이 패대기 쳤던 포지션에 근접하자.. 일시에 환매와 신규매수를 하였던 것입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다시 전략 수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향으로요? 이젠 위치가 다시 바뀌었습니다.. 이젠 국내기관들의 마음을 떠 볼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장 주도세력간의 파워를 서로 가늠할 것입니다 .... 작년 11월 대세 상승 초기에 이루어졌던 규모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 지수 바닥권에서는 항상 주도세력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이끌기 위해... 불안심리를 중폭시키거나 폭락을 유도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다음장을 이끌 주도주가 결정되기 마련입니다 그간 장세를 짓누르던 해외요인들이 안정을 주고 있습니다 엔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요...(지금은 부각되지 않지만 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면 대표적 호재로 부상할 것입니다) * 이제 조정은 거의 끝나가는 느낌입니다.. 이번 장세를 조정장으로 판단하고 대세 상승을 믿었던 투자가들은 그대로 밀고 나가십시오. 일반이 바닥권에서 투매가 나왔습니다 외인 매도 규모는 축소되며 방관세로 나오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이미 그제 바닥을 치고 오늘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개 거래 바닥이 나오고 며칠 안에 주가 바닥도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지난 490에서와 같이 방관세에서 먼저 치고 나오는 세력이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주식시장은 총체적인 판단력의 게임입니다..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 만큼 주식시장은 냉정한 곳입니다.. 그걸 견디지 못하는 투자자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 올 해 상승 지수를 1300 포인트를 보고 있습니다.. 굳이 엘파로 본다면.. 큰 3파 진행 중 2파 조정을 거의 끝내고 3파 상승이 시작되지 않나 하는 판단입니다 * 추정실적이 이젠 확정실적이 되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대세 상승이 한참 진행될 때 논란이 되었던 거품논쟁은.. 이제 의미가 없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정부의 다양한 금융시장 안정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산업경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공작기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지금 시장에는 상승과 하락의 회의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실적 호전주와 조정을 받고 있는 블루칩을 매수하는 시기입니다.. 이젠 오픈북 장세입니다...(실적 장세) 오픈북이라 해서 누구나 시험에 만점을 맞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반도체 테마주인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등을 주목해야 하고 이중 아남반도체는 실적 발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향후 높은 수익률을 줄 것입니다.. 건설주들도 개별로 주목할 종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실적 호전되고 저평가 종목인 풍림산업과 동부건설을 적극적으로 매수하시기 바랍니다.. 증권주를 9월 장을 전망하며 매수하는 시기입니다.. 다소 서두른 감이 있었지만 무리는 없을 것이라 봅니다.. 증권주 매수 이유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지금은 시장이 조정장이라 부각되지 않지만 상승 추세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인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매수단가가 높다면 이제 물타기도 하십시오.. 업종 대표주로 현대증권을.. 실적 우량 및 저평가 1위 종목으로 동원증권을.. 물량 가벼운 종목으로 한양증권을 매수 하십시오. 현대증권은 수익증권 문제로 대형증권사와 같이 충격을 받았지만.. 이 종목은 애초에 목표치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동원증권은 외인매수가 들어오고 있고.. 한양증권은 시장과 더불어 하락했지만 거래가 작았으므로. 강한 탄력으로 제일 먼저 반등하고 있습니다 다시 강조드리지만 트로이카는 한철 장사입니다.. 한철 장사기 때문에 한번 시세가 붙으면 걷잡을 수 없습니다 금년 들어 본격적인 시세가 오고 있습니다. 기회입니다 * 이제 다시 주도세력들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투자가들의 피를 말리게 할 것입니다... 만약 저처럼 이번이 승부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번에 매수하면.. 흔들리지 말고 상승초기에 던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증권주 등에서 100% 먹기 전에는 던지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손실 종목들과 기는 종목들을 정리하고 증권주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만회해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건설주와 증권주가 주도주입니다.. 매수하십시오..그리고 따블시세 내기 전에는 꿈적도 하지 마십시오.. * 천리안에서부터 제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이번 대세 상승장의 바닥을 모두 짚어왔습니다... 지난 490에서 그랬고 690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누구나 하는 말장난이 아니라 정확한 표현으로 바닥이라 전망했습니다. 이번 장 지수 바닥은 이미 확인했으며, 확인 후 대상승을 위한 출렁임이 지금 전개되는 것이라 믿습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860이 바닥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본격적인 매수관점에서 장에 대처해야 하는 시기지.. 뒤로 물러나는 시기는 아니라 봅니다.. 금주가 그 마지막 과정일수도 있습니다.. *** 그 동안 미력한 제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졸필을 보여드렸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언제나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주식투자에 왕도는 없다는 것입니다. 한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노력과는 다른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그러나 꾸준히 노력하는 자는 결국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진스탁은 제가 팍스에서 나와 강호를 떠돌다 우연히 알게 되어.. 아무런 조건이나 얽매임 없이 잠시 머무른 곳입니다.. 그런 저를 부담없이 맞아 주시고 또한 방까지 따로 마련해 주시는 배려를 베푸셨습니다.. 따로 인사드리지 못하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진스탁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저는 눈앞에 이끗에 몰두해 이합집산하는 시정잡배가 아닙니다.. 그리고 어디에 얽매이는 사람도 아닙니다.. 사정상 다시 길을 가지만.... 때가 되면 다시 활동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인연이 닿으면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제게 메일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사정상 .. 일일이 성의있는 답을 해드리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드리며.. -백의장상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