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laze (7th dwarf)
날 짜 (Date): 1999년 8월 18일 수요일 오후 10시 14분 53초
제 목(Title): Re: 주식시장의 가격결정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인데요

님의 의문점에 궁극적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합리적 
경제인" 의 가정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겠는데요..

경제학의 분석을 위해서는 인간을 합리적 경제인으로 가정한다는..

우선 생각이 드는 "시장에 맡긴다"는 말이요..주식시장은 일종의 완전경쟁시장의 한 
모형으로 설정되기도 하죠. 그렇다고 보면 각 재화간 차이 없이 모두 참여자의 
수요,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구요. 현실에서는 물론 기업의 가치라든지 님이 
말씀하신 인지도라든지 하는 점이 결정요인의 또 하나가 되겠죠.

음..기업의 가치가 투자의사결정의 tool로 쓰일수 있겠느냐..하는 점인데요
어차피 투자의 잣대가 될 수 있는 것은 기업의 가치와 그 가치의 변화에 관한 
정보가 되겠죠. 누가 정보를 정확하고 빨리 얻느냐 하는 점에서 수익이 
다를테고요..거기서 기본적 분석이니 기술적 분석이니 하는 말들이 거론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투자론에서 말하는 효율적시장이론이라는 개념도 나올 수 
있을테고요.. 

시장이 비 이성적으로 또는 비효율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어차피 인간사회에서의 시장이고 이론과 분명히 다른 점이 많이 있는것이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배우는 시장이라는 것이 상당히 많은 제약조건을 둔..그래서 
비현실적인 시장이기 때문에 이론과 실제의 괴리를 느끼고 그것이 비이성적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아닐까요?

분명히 비이성적인 부분들...많습니다. 이를테면 요즘..대구백화점 우선주 같은 
경우를 들 수 있겠죠..또는 작전세력이라는 거..

우리나라 시장..규모도 작고..그래서 거액투자자들에 의해서 몇몇 종목의 가격은 
분명히 왜곡될 여지가 충분하고요..하지만 선진화된 시장..규모, 제도면에서 
우리가 배운 이론에 가까워진다면..상황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시가총액 1000조에 이르는 기업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동일인 
투자한도니, 외국인 투자한도니 그런거 없다고 생각해보면..거기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요인은 뭐가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너무 횡설수설 여러가지를 말한거 같네요)
우리 나라 주식시장...좀더 크게 말해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수업시간에 배운 
시장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예전보다는 많이 이성적으로 바뀌었고 
앞으로도 더욱더 이성적이고 이상적으로 변해가서 궁극적으로는 실현가능한 최선의 
이성적 시장으로 변할 거라는 점이지요..(바램입니다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