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8월 12일 목요일 오후 10시 01분 33초 제 목(Title): 주식매매 1시간 늘린다. 주식매매 1시간 늘린다 08/12(목) 17:33 주식매매 시간이 이르면 연말께 현재의 하루 5시간에서 6시간으로 1시간 연장된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및 외국계 증권사 사장(지점장)은 지난 10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현행 오후3시까지인 주식매매 시간을 오후4시까지로 1시간 늘려주도록 증권거래소 등 증권당국에 정식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되면 국내 주식거래 시간은 현재의 오전9~12시, 오후1~3시 등 하루 5시간에서 오후에 1시간이 연장돼 총 6시간으로 늘어난다. 이에 앞서 증권거래소는 현행 매매시간이 투자자의 매매편의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시간연장에 관한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증권업협회를 통해 증권사 사장단에 요청했다. 이날 사장단이 건의한 내용은 증권당국에 그대로 수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그동안 매매시간 연장문제에 대해 현행 12시부터 1시까지인 점심시간을 없애는 방안과 마감시간을 4시로 늦추는 방안을 놓고 논란을 벌여왔다. 이날 회의에서 증권사 사장단은 국제적인 추세에 맞춰 매매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점심시간을 없애기보다는 마감시간을 늦추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증권거래소는 이 건의를 토대로 조만간 증권거래법·증권거래소 업무규정 등 관련규정 개정작업에 나서 이르면 연말께 시행할 방침이다. 문병언기자 moonbe@sed.co.kr ------------------------------------------------------------------------------ 매매시간 1시간 늘린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반대하는 입장이다 보니 별별 반감이 생기는군요. 1. "이에 앞서 증권거래소는 현행 매매시간이 투자자의 매매편의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라고 하였는데, 현행 매매시간이 투자자의 매매편의에 맞지 않는다니? 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많은 투자자들이 "지금은 매매시간이 5시간 으로는 너무 짧다"라고 말하는 것일까? 아니다. 난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핑계거리를 만들려고 "현행 매매시간이 투자자들의 매매편의에 맞지 않는다고"말하고 있을 뿐이라 생각한다. 2. "증권업계는 그동안 매매시간 연장문제에 대해 현행 12시부터 1시까지인 점심시간을 없애는 방안과 마감시간을 4시로 늦추는 방안을 놓고 논란을 벌여왔다" 크~~~ 펼 희안한 증권업계이군. 아무리 머리가 못난 사람들이라도, "점심시간을 없애는 방안"은 생각하기 힘든 것이었을텐데. 미국같은 곳이야 시간대가 4조각으로 나뉘어있으니 그런다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애써 점심시간을 없앨 생각을 하다니. 누군가에게 "너 나에게 100만원 내놓을래?" 하고 협박하면, 그는 "싫어! 내가 왜 너에게 100만원을 주는데.."하면서 반항할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너 죽을래 아니면 나에게 100만원 내놓을래?"하면 그 사람은 100만원 내놓는 길을 택하겠지? 죽기는 싫으니까 말이야. 위와 똑같은 짓을 증권업계는 하고 있다. "매매시간 늘리는게 어때?"하면 사람들이 혹시나 반대할까봐, "너 점심시간없이 거래할래? 아니면 3시마감을 4시마감으로 바꿀래?" 말하는 것이다. 3. "이날 회의에서 증권사 사장단은 국제적인 추세에 맞춰 매매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점심시간을 없애기보다는 마감시간을 늦추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 매매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이란 말인가? 아니면 점심시간을 없애지 않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란 말인가? 4. 한마디로 증권업계는 '투자자들의 매매편의'라는 핑계를 대며, 매매시간을 늘려 수수료 수입을 늘리려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뻔한 이치이다. 수수료 자율화를 대비하는 그들의 유비무환 정신은 정말 본받을만하다. 어때, '투자자들의 매매편의'를 위해서 수수료를 현행 1.3%에서 0.30%로 내리는 것은 어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