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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7월 29일 목요일 오후 05시 19분 46초
제 목(Title): 07/29 선물저평가현상


1999년 7월29일 오후 4:47 

주가는 급등하는데 선물저평가현상 왜 지속되나
박봉권기자

주가가 사흘째 급상승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주가전망을보여주는 선물가격의 
저평가폭이 연일 확대되고 있다. 이론적으로 선물가는 현물가보다 높게 형성돼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물가격의 저평가되고 폭이 커진 것은 지수가 일별기준 
최대치로 곤두박질친 다음날 현물지수가 반등세로 돌아서면부터다. 현물지수가 
폭락한 26일 종가기준으로 현·선물간 가격차이를보여주는 현·선물베이시스는 
_0.40으로 현물이 다소 비싼 수준이었다.

이후 현물지수가 큰폭으로 반등한 반면 선물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현·선물베이시스는 27일 _2.43 28일엔 _3.12로 확대됐고 29일에는 선물저평가폭이 
장중 한때 _4포인트대에 육박할만큼 벌어졌다.

선물가격이 앞으로 장세전망에 대한 시장관계자들의 판단이라는 점에서 선물가격 
저평가 현상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지수의 추가상승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현물지수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선물저평가폭이 커지고 
있는 이유로 선물시장에 상당한 매도세력이 있기 때문으로분석하고 있다.

현물지수가 오르는데도 이처럼 선물이 낮게 형성되는 것은 현재 주가상승을 
기술적반등으로 해석한 선물매도세력들이 지수하락을 예상하고선물매도 포지션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흘간 신규로 1만5000계약의 선물매도포지션을 취한 외국인들의 경우 28일 
현재 미결제약정기준으로 8608계약의 선물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이정도 규모로 선물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올해들어 처음이다.

외국인들이 최근 나흘간 취한 신규선물매도물량의 평균 매도가격은105포인트대여서 
최근 현물지수 급반등으로 선물분야에서 상당규모의손실을 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9일 현재 115포인트에서 움직이고 있는 선물가격을 고려하면 1계약당 
500만원(10포인트×50만원)의 선물평가손실을 입고 있다.

이같은 손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환매수(매도포지션을 정리하는것)를 통한 
손절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교보증권 파생상품팀 전균 선물담당자는 "외국인들이 대폭적인 손실을감수하면서도 
환매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최근 선물매도가 현물주식에 대한 
헤지차원에서 이뤄졌고 또 지수급등의 의미를단기 기술적 반등정도로 축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현재 주식시장에 들어와있는 매수대기자금만도 27조원에 달하는 점을 들어 
시장일각에서는 지수가 상승기조로 접어들 경우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볼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

현물 최대매수세력인 투신권의 경우 선물시장에서 주로 단기적인 매매에 집중하고 
있다. 지수가 급반등하는 와중에서도 지수의 조정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시각이다. 
때문에 현물지수의 조정가능성에 대비한선물매도헤지에 나서면서도 현물지수가 
급등하면 보유매도포지션을 환매수를 통해 정리하고 다시 신규매도포지션을 취하는 
단기적대응에 나서고 있어 외국인과 함께 주요한 선물매도세력으로 부상한 상태다.

이와함께 선물가격이 저평가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신규프로그램매도(현물매도·선물매수)가 활발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도 
현·선물가격차 축소에 어려움을 안겨주는 또다른 요인이다.

신규프로그램매도에 나서기위해서 다른 기관으로부터 현물을 
빌려워팔아치워야하는데 기관투자가들간 대차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신규프로그램매물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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