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7월 8일 목요일 오후 08시 48분 46초 제 목(Title): 서울의 딸? www.paxcapital.com의 선물/옵션 게시판에서 작성자 : 서울의 딸 조회수: 267 , 줄수: 273 KOSPI 120시대.(위험관리) 종합지수 1000 Kospi200 120 경제가 전반적으로 잘 나가던 때와 현재(IMF 맞지요?)의 지수가 같다. 그러나 돈 가치로 생각해보면 10년전의 1000과 지금의 1000은 다를 수 있다. 단순하게 보면 안된다. 10년전(89년)의 대기업과장 월급은 120만원이었다. 지금은 아마도 300 정도 될 것이다. 10년전의 금리는 채권이 16% 정도 된것으로 기억한다(금융채 1년). 지금의 금리는 대체로 8%정도. 그러므로 돈의 가치가 절반이하인 것이다. 즉, 오늘의 주가지수 1000은 10년정의 500과 맞먹는 것이다. PER와 이자율을 잘 비교하는 데, 1/PER = 이자율 이라고 할때, 이자율이 내렸기 때문에 PER는 높아지고, 동일한 EPS시 주가(Price)는 올라간다. 한마디로 이유있는 상승이다. == 정부도 오늘 주가에 긍정적인 발언을 하였다. 사실, 급등하는 주가에 대하여 일언반구가 없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호재다. 여기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정부가 주가의 상승을 싫어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확실한 증거는 바로 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한다는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내가 정부라면, 선거도 있고 하니, 선물 또는 현물의 매수(LONG) 포지션을 가지는 것이다. 매도포지션은 현물이 내려야 하니, 양심에 걸릴 수 있지만 주가가 올라야 하는 매수포지션은 그래도 덩달아 이득보는 쪽이 많기 때문이다. 이렇듯, 대세 상승의 기조에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선물 매도, 풋 매수 포지션을 가져가는 것은, 유조선 앞에서 물장구 치는 것과 같다. == 그렇다면, 현재의 위험(RISK)은 무엇인가? 위험을 식별해 내야, 이 위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관리(Risk Manangement)할 것이 아닌가? 1. 위험의 식별 1.1 위험의 정의 먼저, 위험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자. 필자는 '월남뽕'이라는 오락을 좋아하는데, 이 오락을 안해본 분을 위하여 간략을 설명을 해보자. 카드로써 예들 들어, 두장의 카드를 받는다. 그리고 또 한장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 때 만약 세번째 카드가 먼저 받은 두 카드의 사이에 오는 카드일 경우, 자기가 베팅한 돈을 받는 게임이다.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 자신의 돈은 판돈으로 들어간다. 카드가 1과 13(K)이 나온 경우가 가장 확률이 높다. 왜냐면 2.3.4...11.12 가 나올 경우 승리하고, 1이나 13이 나올때만 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험은 카드를 어떻게 받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카드가 2와 12(Q)가 나왔다고 하자. 이 때 판돈이 100만원이 있다. 그리고, 내가 수중에 있는 돈이 100만원이었다. 이 경우, 과연 얼마를 베팅할 것인가? 투자하는 금액에 따라서 역시 위험이 결정된다. 이 경우의 위험은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투자금액이 클 경우, 위험도 크다. '혹시 지면 어떨할려고 그래' 하는 걱정의 강도가 커질수록 위험은 큰 것이다. 그래서 High Risk, High Return이라고 한다. 이 예에서 100만원 걸고, 세번째 카드가 2가 나와 지게 된다면, 돌이킬 수가 없다. 위의 기술에서 보듯, 위험은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위험과 주어진 위험의 두 종류가 있다. 학문적으로는 체계적위험, 비체계적위험이라고 나누기도 한다.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비체계적위험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바로 이 포트폴리오는 만드느냐 아니냐의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므로, 비체계적위험이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위험에 대응된다고 하겠다. 1.2 비체계적 위험. 투자금액을 얼마를 할 것인가. 증권에 어느정도의 비중을 투자할 것인가. 이 종목이 이번 매수에 얼마를 투입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결정하는 것이다. 선물의 경우, 증거금의 100%냐 20%냐의 문제일 수도 있다. 장의 출렁임이 클 경우, 증거금 사용율을 낮추는 것이 기본일 것이다. 안 그랬다간, 조금의 출렁임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지기 때문이다. 주식의 경우, 한 종목만 매수하고, 매수할때 상한가에 1만주. 이런식으로 화끈하게 하는 분은 비체계적 위험을 완전히 흡수하는 것이다. 물론, 성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위험차원에서는 좋지 않다. 1.3 체계적 위험. 자신의 입장에서 통제불능인 위험은 바로 체계적 위험이다. 내가 큰 펀드의 매니저라면, 다른이의 체계적 위험이 비체계적위험일 수도 있다. 일반 개인의 경우, 기관의 매매 전략은 체계적위험이다. 기관이 갑자기 매도로 바뀐다면? 이렇것도 개인에게는 통제불능한 위험이다. 더욱 큰것은 정부. 정부의 입장이 금리 상승으로 바뀐다면? 주가가 너무 높다고 코멘트한다면? 좀더 큰것은 세계. 미금리의 추가인상 0.5%. 위엔화 평가절하. 북한의 도발 살펴야할 위험의 항목이 수두룩하다. 2. 위험의 관리 각각 식별된 위험에 대하여 관리를 해야한다. 물론 이러한 위험관리에는 미처 식별하지 못한 위험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한 것도 포함시켜야 한다. 이러한 위험관리계획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속도의 차이라 하겠다. 계획이 없는 경우, 허둥지둥 헤매다가 판단내리면, 오판일 가능성도 높고 정확한 판단일 지라도 시간이 지나서 허사가 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계획을 미리 세워놓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판단과 실행의 속도를 높일 수가 있다. 2.1 비체계적 위험. 이 위험은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정의하였다. 투자가의 성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 질 수 있는 것이므로,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게 만들어야 한다. 예. 3종목 이하로 분산투자. 매수시 20% 30% 50%로 세번에 나누어 매수 (개인의 경우 7종목이하가 신경쓰기 좋다. Magic Number 7) 매도는 50%, 50% 두번으로. 또는 매도는 1번에 100%. 예. 6분이평이 12분이평을 상향돌파시 1개 매수, 전고점 갭돌파시 추가 2개 매수. 손절매 포인트 0.9. 종가 1분전 매도 이런식으로 원칙을 정해놓고 매매하면 어느 정도 관리를 할 수 있다. 실적을 살펴보고 평가해서 조금씩 개선하면, 자신에게 맞는 위험관리가 된다. 2.2 체계적 위험. (1) 미금리 인상 이에 대한 위험은 이미 단기적이 해소가 되었다. 아마도 전주 및 금주의 상승은 이에 대한 결과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된다. 그러나 10월이후 다시 이것이 위험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예. 미금리 인상설이 나올경우, 보유주식의 50%를 매도한다. 미금리가 인상되려면(진짜 되는 경우) 아마도 연기가 많이 날 것이다. 외국인의 매도가 많아질 것이고, 몸을 사리는 기관등이 현물 매도 및 현물의 헤지를 위한 선물매도등을 대량으로 하게 될 것이다. 이를 예의 감시해야한다. 아마도 2주이상 순매도 한다면, 증거가 될 것이다. 예. 위의 상황발생시, 현물매수분의 선물매도 헤지. 또는 현물 정리. 예. 단기적 하락이나, 장기상승할 것이므로, 선물만 50% 매도. 예. 대세하락할 정도(1%이상 상승)인 경우, 선물 매도, 현물 정리. 풋옵션 매수 (2) 정부의 입장변화 선거도 있고, 재정이 부족한 정부의 입장에서 주가의 상승을 싫어하지 않는 듯한 눈치지만, 혹시 입장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이를 과연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감시의 방법은 바로 언론. 구테타를 일으켜도, 전쟁을 일으켜도 먼저 매스컴을 장악한다. 지난번 MBC사태에서 주방송실의 침입은 국가1급보안장소 침입죄가 된 사실이 있다. 소팔고, 대학생 등록금으로, 신부의 혼수비용으로... 이런 사례는 상승장에서는, 특히 대세상승장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지금도 물론 있다. 몇달전에도 이런 기사가 나갔었다는 것을 독자께서도 보셨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사실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실이 매스컴을 통해 언론화된다는 것이다. 왜냐면, 이런 일은 항상 있기 때문이다. 단지 보여주지 않을 뿐이지. 이와 유사한 언론의 문제성기사가 1주일 이상나오면, 이것이 바로 신호이다. 정부의 의중이다. 정부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바로 언론, 즉,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책을 내는 것이다" 라고 하기 때문이다. 왜냐면, 국민의 정부니까. 예. 우려성 기사가 1주일 연일 9시 뉴스에 나오면, 단기 매도. 예. 우려성 기사가 주가 10% 내렸는데도 계속나오면, 장기 매도. 예. 우려성 기사가 나와야 할 것 같은데도 계속 안나오면, 상승지속. 요즘같이. 증시가 한국경제를 살렸다 등의 기사가 나오고, 개인투자 재미없으니 펀드, 수익증권으로 간접투자하라 등의 기사가 나오면, 이건 상승의 의미. (3) 중국 위엔화 절하. 이 재료는 거의 식상할 정도. 이 재료가 왜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혹시 있으면, 그 파급효과가 거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기 때문에 미리 '너네 혹시 그러면, 다 죽어...' 이런식의 경고로 사전에 그 의지를 막아보려는 의도 인 것 같다. 여하간, 감시방법은 해외기사. 혹시나 가능성이 있을 것 같으면, 영국이나 홍콩 등에서 먼저 선수를 치는 기사가 나온다. '중국 ~가능성 농후','만약 ~한다면'등의 기사가 나온다. 쉽게 예기해서, 최소 2달전부터는 기사가 나오게 된다. 대체로 포카칠때 많이하는 오랄로서 '어 집잡았나봐?' 이렇게 물었을때, 즉각적인 응답이 없이 약간 머뭇하면 '진짜로 집이군...'하고 판단하는 것과 같은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안할경우 1주내에 응답이 나온다. 가장 위험한 경우는, 총리가 안한다고 한후, 총리가 바뀌고, 바뀐 총리가 갑작스레 실행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엔화 절하해도 큰 문제 없을 듯',' ~해도 한국경제는 탄탄' 이런류의 기사가 한국의 언론매체에서 나오기 시작하면, 진짜로 절하한다고 판단하면됨. 이 경우, 예, 보유주식 전량매도 예, 선물 신규매도포시션 예, 풋옵션 신규매수 등을 하고 1달간 쉰다. 또는 예, 절하된 후 2달간 현금으로 보유. 등의 전략을 만들어 놓고 실행하면 되겠다. 미리 만들어 놓는 이유는 실제로 그 상황이 되면, 매스컴의 최면에 걸려, 당시의 판단이 틀려지기 쉽기때문에 미래의 상황에서 현재의 상태로 결정을 미리 내려놓는 것이다. (4) 생각지 못한 위험에의 대처 천재지변, 전쟁. 여하간 생각치 못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보험도 들고 적금도 들어놔야 한다. 전재산을 주식에, 또는 전재산의 300%를 주식에 (빚내서 하는 분) 하는 분은 파산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하기사 요즘은 파산신고 하기도 쉽다고 하지만... (5) 기관의 동향 개인투자가로서 가장 주의해야할 기관 그리고 외국인의 동향을 살펴야 하는데, 이를 빠뜨릴 뻔 하였다. 요즘은 외국인도 기관에 끌려다니는 형태가 되었다. 33조에 달하는 간접투자상품을 운영하니 실로 막강 그 자체다. 기관의 동향을 증권사 기관순매수 동향으로만 파악한다면 어렵다. 최소한 잘 나가는 투신사의 펀드매니저와 친분을 가져야 겠다. 그 사람이 사는 동네로 이사를 가라. 그 사람의 부인과 자신의 부인을 사귀게 하라. 최소한, 퇴근을 몇시에 하는지, 출근에 변화가 있는 지 등을 살필 수 있다. 도청(?). 불법이니 안되겠다. 여하간, 공개적인 매매동향만으로는 기관의 변화를 간파할 수 없다. 우려되는 위험성은, 기관들간의 배신이다. 게임이론에도 있던가, 공범이론. 이번에 화성군수의 구속에도 사용한 기법인데, 화성군수의 심복인 모과장을 특수유리(전면은 거울, 후면은 유리)가 있는 뒷 방에 두고, 앞방에서 군수와 조서를 꾸민다. 물론, 군수는 과장이 뒷방에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 여기서, 군수는 자신의 죄나 혐의 를 모두 과장에게 넘긴다. 물론, 이는 이미 과장과는 협의한 사항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과정을 지켜보는 과장에게 '내가 이 개같은 인간에게 충성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 여태껏 충성한 것도 정말 후회가 된다'는 식의 감정을 유발하여 과장의 진술을 받아낸다. 아무리 의리가 좋은 공범도 이러한 계략으로 서로를 배반하게 만드는데, 기관들이 언제까지 사이좋게 잘 갈 것인가? 지금은 서로들 눈치를 보고 있다. 누군가가 혼자만 팔게되면, 그는 왕따당한다. 최소한 다른 이들도 같이 팔때, 자신이 먼저 팔아야 하는 것이다. 감시는 투신사간의 힘겨루기를 할 때이다. 투신사들은 덩치가 워낙 커서 물량을 정리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할 수가 없다. 투신사간의 경쟁이 커지고, 서서히 간접투자의 신규세력이 바닥날 즈음이 바로 이들의 배신 타이밍이다. 주식의 활황으로 검은돈도 증시에 많이 유입되었을 것이다. 어느 정도 밝은 돈이 된 것이다. 과연 어느 시점에서 투신들의 배신이 시작될까? 그 때가 되면, 개인의 환매가 사태를 이룰 것이고, 주가가 폭락을 이룰 것이며, 기관은 대량의 선물 매도로 수익을 고정시킬 것이다. (지난 6월 9일에 스팟펀드의 정리매물로 주가 급락했다고 함) 이때 정리한 사람들 아마 왕따되었을 것임. 즉, 판 것 고가로 재매수 했을 것임. 3. 결론. 본 글에서는 위험에 대한 인식과, 그의 감시방법 및 대처방안을 기술해보려 하엿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온라인이다보니- 여러번 삼천포로 빠지기도 했다. 이는 필자의 특징이다. 이점 독자께 양해부탁드린다. 여하튼, 투자의 원칙없이 소중한 재산을 투자하는 분은 이번 기회에 자신의 고유의 투자원칙을 세우기 바란다. 상승하면 사고, 하락하면 판다는 것은 기본이고, 살때는 어떤 기준을 사용하며 종목을 선택하고 어떻게 어떤 절차로 매수할 것인가, 팔때는 어떤 기준에 의해 어떻게 매도할 것인가에 대해 정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여러가지 위험성(현재의 추세를 변경시키는)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한 감시방법을 정립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할 필요가 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안전하게 고수익 챙기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