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arang (barang) 날 짜 (Date): 1999년 6월 10일 목요일 오후 08시 44분 31초 제 목(Title): Re: 미친여자 널뛰듯하는 주가 오늘 정말 그 소리 많이 듣네요. 미친 엑스 널뛰기.. :) 일단, 증시주변에 자금은 몇개월전과 비교하여 엄청나게 늘었음에도(예탁금,투신사 수탁금 등), 거래량은 거의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은 상황이라는 것.여기에 어제 오늘과 같은 돌발적인 급등, 폭락의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웬지 만원짜리, 주머니에 가득 숨겨 놓고, 100원짜리 짤짤이를 치며, 엄살도 부리고, 신나는 척도 해보는 듯한 분위기를 느낍니다. 모르겠어요. 작년 한해 죽을 쑤면서, 하도 수급의 위력을 절감한 탓인지, 이제는 머리속에 박혀 있나봐요. 수급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올해는 작년의 반대 경우지만). 하여, 미국 금리 인상과 같은 슈퍼 악재도 생색도 제대로 못낸채, 수그러지고, 유럽의 FT 지수 편입과 같은 해프닝마저 상승의 재료가 되는 상황. 특히 투신사의 수익증권 판매고가 문젠데요. 개인 예탁금이야, 머, 시장이 아니다 싶으면 그냥 들고 나가면 그만이지만, 수익 내 주겠다고 판매한 수익증권 판매대금은 어떤 식으로던지, 주식을 가지고 수익을 내야 하잖아요. 장세를 만들어서라도. ---------------- 한국통신은 어제 7000원 빠졌었는데, 오늘은 4000원만 복구되었어요(어제보다 오히려 더 기분 나쁘더군요.. :). 쌍용정유는 정확히 어제 빠진만큼, 다시 채워지고, 굿모닝 증권은, 남들이야 폭락을 하건, 급등을 하건 난 몰라라 하면서 어제 오늘 기백원 왔다갔다. 현대건설은 현대 스타일, 어제 빠질 때는 제법 힘차게 빠지더니, 오늘은 천천히 따라오네요. 이거 정말 남들 말대로 부실덩어리가 확실한건지... 쯧. 오늘 같은 날 상한가 친게 자랑은 아니지만, 삼성전자와 조흥은행이 상한가인듯하구요. 역시 제가 보유하지 않았다는 것이 호재구요, 가지려고 마음만 먹고 돈 없어서 못 사고 있다는 것이 최대 호재인가 봅니다. 흑. 기아는 오히려 떨어졌네요. 그런데도 가격이 8000원대 중반. 7000원대를 노리고 있었는데.. 현대중공업은 정말 누군가가 꾹꾹 누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줄곧 오르려고 하는데, 오후만 되면 어디서 매물들이 나오는지, 정속도로 강보합까지 끌어내리네요. 정말 팍스에서 누가 한 말이 맞는건지.. 기관들이 물량 채울 때까지는, 못 오르게 붙잡고 있을 예정인가 봅니다. 심지어 매경 가보니까, 대투에서 조선업종 매수를 늦춰야 한다는 전망 기사가 나왔더군요. 바로 밑에 현대중공업 8억불어치 수주 기사가 나왔던데.. 팍스에 가보니까, 누군가가 현중의 상장후, 예상 가격대를 17,8만원선까지도 잡아 놓았더구먼요. 고마와라.. 말이라도.. 택도 없겠죠. 그렇지만, 현중이 마음 먹고 하려고만 한다면 그 가격이 안 될 것도 없을 겁니다. 직간접적인 계열사 지원을 지금의 반만 줄여도.. 그렇지만, 그럴리가 없다는 생각, 그래서 17만원은 택도 없다는데 한표 던질랍니다. 물론 그렇게 되어만 준다면야 고맙지만,.. 무지무지 고맙겠지만.. :) |